[코스인코리아닷컴 캐나다 통신원 엘라 장] 캐나다에서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은 몇 년간 지속적인 논란이 됐고 연방정부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안(The Cruelty- Free Cosmetics Act) 제정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들이 미디어를 오르내렸다.
지난 6월 13일 캐나다 동물보호연대(Animal Alliance of Canada)는 비디오 1편을 언론 미디어를 통해 제시했다. 이 비디오에는 잔인한 동물실험 내용을 담고 있어 큰 충격을 줬다.
비디오를 통해 캐나다 동물보호연대(Animal Alliance of Canada)는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이 캐나다에서 여전히 합법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러한 사실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숨겨져 왔다”고 언급했다.
캐나다에는 지난 2015년 7월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해외에서 동물실험을 거친 원료를 함유한 화장품의 자국 내 판매를 금지토록 하는 요지의 법안이 제출됐다.
캐나다 동물보호연대의 리즈 화이트(Liz White) 이사는 "Bill S-214법안으로 불리는 이는 상원에서 제3차 독회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이후에 통과를 위해 의회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휴먼 소사이어티 (Humane Society International)의 연구 및 독물학(Research and Toxicology) 담당 부사장인 트로이 세이들 (Troy Seidle)은 "캐나다에서 화장품에 대한 잔인한 동물실험이 여전히 합법적이라는 캐나다인의 생각을 상기시키기 위해 비디오를 발표했다. 사람들은 그 문제가 존재하지 않거나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현실은 그 반대이다. 캐나다에서는 화장품 동물실험이 여전히 합법적이라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다."
세이들(Seidle)은 캐나다 정치 지도자들이 이 법안을 지지하고 세계적인 운동에 동참해 뷰티 산업을 위한 동물 테스트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해외에서 동물실험을 거친 원료로 만들어진 화장품의 판매 금지를 위한 캐나다의 정치적 행동이 마지막 단계에 왔다. 글로벌 캠페인과 맞물려 윤리적 뷰티 철학과 동물실험 없이도 안전성을 검증하는 첨담 검사법이 잇달아 개발되어 북미지역 화장품 업체들의 '무동물실험' 인증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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