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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시장 성공 비결은 현지화, 선택, 집중 전략

본지 주관 제4차 맞춤교육 성료, 업계 뜨거운 관심 피부로 느껴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의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 그리고 철저한 현지화입니다."


코스인코리아닷컴은 지난 25일 중앙대학교 209동 신기술비즈니스센터 101호 세미나실에서 화장품 업계 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비법 공개'를 주제로 제4차 맞춤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세미나는 소비 트렌드, 유통 변화 등 중국 화장품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이미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선두업체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심도 있게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아모레퍼시픽과 코리아나화장품 중국법인장 등을 지낸 김창용  대표의 '중국 진출을 위한 화장품 마케팅 전략'을 시작으로 △씨앤드림 채욱 대표와 코웨이(주) 조진훈 상무의 '중국 화장품 시장 성공 비법 공개' △알리바바닷컴코리아 서비스센터 오광현 팀장의 '중국 화장품 시장 클릭 한번으로 커버한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김창용 대표

제1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창용 대표는 아모레퍼시픽과 코리아나화장품 등을 중국 화장품 시장에 안착시키면서 깨우친 중국 진출 성공 비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그는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지역, 연령별 소비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자사 브랜드가 어느 지역, 어느 연령대, 어느 유통채널에 맞는지 정확하게 포커싱한 후 들어오길 바란다"며 "선택과 집중이 중국 진출 성공 비법의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히는 위생허가와 관련해서는 "중국 시장은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편"이라며 "주력 제품의 위생허가는 계속 준비하면서 사이클이 짧은 제품은 한국 OEM ODM사의 중국지사를 활용하거나 금지 원료를 빼고 개발하는 등 우회로 접근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채욱 대표
제2주제 발표에 나선 채욱 대표는 현 중국 화장품 시장의 현황과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들의 성공사례 분석을 통해 진출 방향을 모색했다.

 

채 대표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는 2,3선 도시가 고속 성장하면서 화장품 시장의 주력 소비자로 등장했고 빠링호우(80년대생), 지우링호우(90년대생) 등 젊은 세대가 화장품 소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전체적으로 중저가 화장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환경의식이 제고되면서 천연, 녹색, 유기농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똑똑한 소비자가 늘면서 남성 화장품, 아동용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 또한 현 중국 시장의 특징인 점도 강조했다.

 

채 대표는 "선두 기업의 성공사례와 현 중국 시장의 특징을 살펴봤을 때 품질 대비 경제적인 제품, 안전이 담보된 제품을 갖춘 다음 중국에 진출할 것을 권장한다"며 "제품 특성에 맞는 적합한 유통 포지셔닝과 중국 소비자 눈높이게 맞는 철저한 현지화도 성공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 조진훈 상무
제3주제 발표에 나선 조진훈 상무는 중국법인의 성공신화를 일궈낸 코웨이의 실패사례와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조언으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코웨이는15억 원을 들여 중국 시장을 철저히 조사한 후 론칭했지만 5년간 큰 이익을 내지 못했다"며 "이후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농심, 이랜드, 오리온 등 각 기업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면서 우리의 큰 오류를 깨우쳤고,  그것은 바로 현지화의 부재였다"고 말했다.

 

이어 "코웨이는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대리상 조직 방판이라는 신 판매 채널에서 영향력을 강화한 후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었다"며 "중국 시장 전체를 한번에 공략하기 보다는 한개 성을 선택해 먼저 영업 기반을 잡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성으로 확산하는 전략을 구사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 오광현 팀장
마지막 발표에 나선 오광현 팀장은 알리바바닷컴의 전자무역 거래 시스템을 이용해 중국 바이어와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오 팀장에 따르면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은 매년 평균 19%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세계 B2B 분야 시장 규모는 14조 6,000억 달러 이상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해외 바이어와의 접촉 경로도 박람회 등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 팀장은 "요즘에는 바이어들이 알리바바닷컴 등을 통해 브랜드를 사전 검토한 후 마음에 들면 박람회 등에서 재접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알리바바닷컴의 전자무역 거래만 잘 활용해도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알리바바닷컴을 성공적으로 잘 활용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키워드를 잘 활용했다는 것"이라며 "에센스 제품의 경우 스킨케어, 에센스, 세럼 등 다양하게 키워드를 노출시켜 바이어들에게 최대한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교육 자료 보기 : http://www.cosinkorea.com/index.html?cname=education&sname=education_04_01&num=108&off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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