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일미용사회(회장 이영순)가 연내 네일미용사 국가자격증 신설을 다짐했다.
이영순 회장은 지난 22일 협회 사무실에서 2013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일미용사 국가자격증 신설에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네일미용사 국가자격증은 이제 희망이 아니라 염원"이라며 "그 동안 네일미용사 국가자격증의 필요성을 일반인과 정부에 인식시키는데 힘썼다면 올해는 열매를 거두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자격증이 신설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국네일미용사회가 이 자리에서 발표한 2013년 사업계획 역시 네일미용사 국가자격증 신설의 초석으로 귀결된다. 대규모 네일 행사로 네일인의 단결력을 높이고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사회 속 네일인의 융화를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오는 4월 28일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13 인터내셔널 네일쇼'를 개최한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850명을 출전시킨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네일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네일 전문 업체들의 부스 참여를 유도해 협회의 발전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올해는 정부쪽 인사를 초청해 네일미용사 국가자격증 신설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자격증 신설의 염원을 담아 이번 네일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네일쇼와 함께 2013 프로네일 콤페티션도 개최한다. 한국네일미용사회 경상북도지회가 주최하며 이 행사를 통해 협회의 위상을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이 회장은 설명했다.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는 다양한 재능기부를 구상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실시해 호평받은 '독도랑 네일아트랑' 행사를 올해도 실시할 계획이며 이 외 네일아트와 결합할 수 있는 사회적 이슈가 있다면 작품전, 공모전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와 손잡고 취약계층의 네일아트 교육을 진행해 이들이 건강한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그 첫번째로 서울, 경기권에서 새터민, 다문화여성, 소년소녀가장 각 1명씩 선정해 교육에서부터 시험 통과,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돕기로 했다.
이 회장은 "사회에 도움되는 활동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며 "이러한 협회 활동들이 네일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네일미용사 국가자격증 신설의 염원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차정귀 부회장은 "단체에서는 참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회장님이 가진 뜻을 잘 보필해 네일미용업 및 네일기술국가자격시험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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