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작근단)에는 따뜻한 온기가 감돌았다. 용인송담대학교 뷰티케어과 강경화 학과장과 손향미, 이옥규 교수 및 학생들이 방문해 위문품 전달과 함께 따뜻한 재능 기부 행사를 진행한 것.

이번 행사는 용인송담대학교 뷰티케어과에서 지난해 12월 19일 공군작전사령부와 군학협력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장병들의 두발을 관리해줌으로써 학생들의 헤어 실기 임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장병들의 높은 호응으로 현재까지 약 100여 명의 두발을 정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능 기부뿐 아니라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용인송담대학교에서 준비한 위문품도 함께 전달됐다.

특히 학생들을 인솔해 행사를 진행한 강경화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우수한 기술을 갖추고 사회에 봉사할 줄 아는 전인적 인성을 갖춘 뷰티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또래 병사들이 군복무를 하면서 나라를 지키는 것에서 감동을 받는 모습을 지켜보니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2년 신설된 용인송담대학교 뷰티케어과는 봉사하는 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다양한 행사에 재능 기부를 지원해 작년에만 10여 차례의 기부 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3년 뷰티케어과의 첫 행사로 치러진 이번 봉사는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의 전폭적인 지지와 배려 속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으며 향후에도 매달 2회씩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