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유영민 기자]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상해러커문화전파유한공사(대표 이현주, 이하 러커탄)과 4월 15일 중국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컨텐츠 마케팅 업무제휴를 맺었다.
러커탄은 중국 상해에 본사가 있으며 팔로워수 30~300만명까지 거느린 1000명 이상의 모델급 SNS 인기를 가진 왕홍(网红, SNS 영향력자(인플루언서))을 이용해 홍보와 사용영상, 사용후기와 사용사진, 뷰티 컨텐츠 마케팅을 하는 중국 마케팅 전문회사다.
한국 화장품은 중국에서 나름대로 인기가 있지만 글로벌 화장품과 중국 로컬 화장품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국 로컬 화장품 기업들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품질 수준이 높아진데다 중국내 온라인과 SNS 마케팅을 유효적절하게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중국은 6억 인구가 모바일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SNS를 이용 중이다.
반면 한국 화장품 기업들은 한류나 요우커들의 입소문과 직구에만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왕홍을 이용한 마케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왕홍이 동영상 어플에 올린 홍보영상은 마케팅에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이들이 뷰티, 패션 등 주요 사이트에 올린 후기는 매출과 직결되고 있으며 중국 로컬 화장품 회사들은 자사 브랜드의 이미지를 좋게 하고 중국인이 관심 가질만한 내용의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이들에게 공유시키는 마케팅으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 화장품 기업 중 왕홍을 이용한 동영상, 사용후기, 컨텐츠 공유 마케팅을 하는 곳은 거의 없다. 한류나 인기 연예인 사진을 이용해 중국 SNS나 뉴스 사이트에 올리는 수준인데 실용적인 내용이 없다보니 구매를 위해 꼼꼼하게 후기를 읽어보는 중국 소비자에게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컨텐츠는 정보, 흥미, 감동, 인터랙션, 교육 등 정교하게 만들어 소비자에게 접근해야 하는데 한류만을 어필하는 흥미 위주의 마케팅은 중국 소비자들의 실질적 구매까지 연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간혹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화장품 중에 중국에 인기를 끄는 경우가 있는데 이경우 대부분은 중국 SNS에 상품이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와 관련 코스인은 한국 화장품의 효과적인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중국 마케팅에 절대적인 왕홍(인플루언서) 마케팅과 화장품 컨텐츠 생성의 전문성을 살려 중국 소비자에게 관심과 흥미를 끌 컨텐츠 마케팅을 양대 중요 마케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 마케팅을 지원하는 동시에 중국 마케팅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러커탄은 홍보와 사용영상, 사용후기, 컨텐츠 등록과 공유에 있어서 중국의 주요 모든 매체와 SNS를 이용하고 있다.
SNS와 영상매체는 중국 대표 SNS인 위챗, 국민 SNS 웨이보, 동영상 어플 1위 youku, 메이파이, 미아오파이, 뷰티 영상 전문앱 모차 등이 있다. 중국 주요 신문사는 QQ.COM, SINA.COM, SOHU.COM, 163.COM 등이 있다. 또 패션, 뷰티 잡지 사이트는 ONLYLADY, YOUKA, BOGUE 등이 있다.
중국 현지 소비자 마케팅시 랜딩 페이지가 필요한 경우 중국내 입점된 쇼핑몰로 링크를 걸어 판매효과를 높이고 쇼핑몰이 없는 경우 타오바오 또는 위챗몰 구축과 운영대행도 제공한다. 특히 타오바오는 상품검색시 가장 먼저 검색하는 사이트로 본사 차원에서 정상적인 가격과 좋은 상품 상세 설명 이미지를 등록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중국 바이어와 연결하는 B2B 서비스도 제공해 총판이나 도매판매도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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