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30.9% 성장한 1조 5,194억원, 2,335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고 분기실적인 2015년 3분기 매출 1조 3,868억원, 영업이익 1,902억원보다 각각 1,326억원, 433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수익 증가에 따른 풍부한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도 전년도 1분기말 133%에서 41%p 개선된 92%로 낮아졌다.
LG생활건강 측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모든 사업에서 시장보다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고 영업이익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사업이 각각 39.5%, 11.8%, 28.0% 증가하며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말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3개로 구성됐던 사업부 체계를 5개로 개편한 이후 고성과를 창출하던 럭셔리(Luxury) 화장품과 퍼스널케어(Personal Care)뿐 아니라 프리미엄(Premium) 화장품과 홈케어(Home Care), 음료 사업의 성장세도 눈에 띄게 개선되며 균형 잡힌 사업 포트 폴리오의 강점이 돋보였다.
LG생활건강 2016년 1분기 실적 (단위 : 억원)
화장품 사업은 매출 7,966억원, 영업이익 1,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 39.5% 성장하며 화장품 사업 분기 영업이익이 1,500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영업이익률은 17.8%에서 19.7%로 전년 동기 대비 1.9%p 개선됐다.
럭셔리(Luxury) 화장품이 전년 동기 대비 39% 고성장했고 특히 궁중화장품 ‘후’와 발효화장품 ‘숨’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105%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프리미엄(Premium) 화장품은 성장이 정체된 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자연주의 컨셉의 브랜드들을 한 곳에 모은 네이처컬렉션(Nature Collection)을 론칭하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페이스샵의 차별성을 높이며 전년 동기 대비 6%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4,191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1.8%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p 개선된 12.9%를 기록했다.
퍼스널케어(Personal Care)와 홈케어(Home Care)의 고른 성장으로 6대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고, 시장점유율도 0.4%p 증가한 36.8%를 달성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037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28.0% 성장했고 영업이익률은 6.3%에서 7.3%로 전년 동기 대비 1.0%p 개선됐다.
탄산과 비탄산 부문 모두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면서 시장점유율도 전년 동기 대비 0.7%p 증가한 30.8%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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