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T 인증서를 받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영호 메디컬뷰티연구소장 |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홍세기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 심상배)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년 3차 보건신기술 인증'을 통해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 필러(filler) 제조를 위한 독자기술인 '반고체 가교공정을 이용한 히알루론산 필러제조기술'에 대해 '보건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을 획득했다.
보건신기술 인증식은 1월 8일 오전 10시 30분 충북 청원군 오송읍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열렸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개발돼 안면주름, 함몰부위 부피 부여와 윤곽 개선을 위해 선호돼온 물질로 국내에서도 현재 100여 종이 넘는 제품이 출시돼 판매되고 있지만 히알루론산 필러 제조기술에 대한 NET 획득은 아모레퍼시픽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 인증받은 '반고체 가교공정을 이용한 히알루론산 필러제조 기술'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1월까지 연구와 상품화를 진행한 것으로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에서 구현하지 못한 높은 탄성을 최소량의 화학적 가교를 통해 현실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제조되는 히알루론산 필러는 기존 제품보다 히알루론산이 2배 정도 많고 높은 탄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윤곽 보정과 리프팅(lifting) 효과를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해당 기술이 시술자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종을 최소화해 시술 후 고객들의 빠른 일상 복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통해 제조되는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은 올해 태평양제약의 '클레비엘(CLEVIEL, 생기(Vital)를 되찾는 비밀의 열쇠(Clef)라는 의미)' 브랜드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한상훈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신기술 인증은 그동안 꾸준히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컬 뷰티 연구개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인증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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