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마디풀이 신체관리는 기구나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수기요법으로 근막과 근육, 인대를 마디마디 풀어주는 관리 요법을 말한다.

숙명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께 이번 강의를 진행하는 대한근육마디풀이신체교정학회에 따르면 이 요법은 인체의 관절과 관절을 연결하는 근육과 인대의 반응점 중 굳어있는 곳을 찾아내 통증 유발 원인과 기능 제한의 원인을 문진, 촉진, 시진, 가동법위, X-ray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해낸다.

 
학회 관계자는 "우리 인체는 206개의 골격, 600여 개의 근육과 수많은 신경, 관절, 혈관, 림프계 등 여러 조직으로 이뤄져 정밀한 기계보다 더 세밀하고도 다양한 형태와 구조로 여러 기능을 하고 있다"며 "이들 여러 가지 기능 중 근골격계의 변위는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206개 골격과 관절의 정상적 위치를 잡아주고 가동 범위를 결정하는 것은 근육이 70% 이상 그 역할을 차지한다. 나머지는 인대나 주변의 인체 조직이 그 역할을 담당한다. 때문에 근육과 인대, 근막 등을 풀어주는 것은 골격과 관절을 바로잡아 신체를 교정하는 합리적인 수기요법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근육마디풀이 신체관리과정은 근육 마디에 대한 소개와 신체 관리의 개요, 인체해부학 등 이론과 함께 순한 관리, 통증 관리, 근육 관리 등 다양한 실기 수업으로 구성됐다.

1년 과정을 마치면 숙명여자대학교 총장명의 수료증이 부여되며 학기 중 특강 및 학술세미나, 국내·외 해부학 연수, 대한근육마디풀이신체교정학회 정회원 등 특전이 주어진다.

모집기간은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며 등록은 숙명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open.sookmyung.ac.kr) 혹은 문화건강교양 과정 담당자(02-710-9139)로 연락하면 된다.

강의는 오는 3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