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디생명공학 SNP화장품 박설웅 대표. |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이나리 기자] 올해로 론칭 7년차를 맞이한 에스디생명공학의 SNP화장품(대표 박설웅)은 해외 시장에서 소위 ‘대박’을 터트리며 화장품 업계에서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NP화장품은 피부에도 ‘과학’이 필요하다며 원료부터 제조까지 과학적으로 깐깐하게 선택하고 만들고 있다. 특히 기술과 소재 개발에 대한 집중투자로 타 브랜드와 차별성을 가지고 빠른 시간 내 좋은 실적을 냈다고 평가 받고 있다.
SNP화장품의 해외 시장 성공비결과 올해 사업 계획에 관해 에스디생명공학 박설웅 대표를 만나 들어 봤다.
홍콩 샤샤 전 점포 입점 성공
SNP화장품은 현재 동남아, 베트남,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국, 일본, 베트남과 같은 아시아 지역과 캐나다, 호주 등 10여개국에 수출하며 매년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제품군이 더욱 확대 됐다.
박 대표는 “SNP화장품은 현재 월 30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중 90% 정도가 해외에서 발생되고 있다. 올해도 매출 성장이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SNP화장품은 지난해 홍콩 최대 화장품 유통매장인 샤샤(SaSa) 전 점포 100여개 매장에 입점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샤샤 매장에서는 알로에 수딩젤, 프레스티지 마유크림과 마유핸드크림, 밍크오일 스킨케어 등 총 30여가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SNP화장품의 홍콩 샤샤 입점은 유통 벤더를 통한 방식이 아닌 직접 본사를 컨택한 후 채결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 밖에 샤샤 네트워크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의 샤샤 매장에서도 제품 공급이 확정됐으며 말레이시아 왓슨에서는 이미 3년전 입점해 높은 인지도를 형성했다.
▲ SNP화장품 프레스티지 크림, 핸드크림. |
현지 시장 분석한 철저한 마케팅 전략 통했다
SNP화장품은 항상 신원료 개발에 중점 두고 있는데 그 중 지난해 론칭한 바다제비집 아쿠아 앰플 마스크는 ‘바다 제비집’이라는 차별화된 성분을 함유함으로써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국내에서 아직은 생소한 바다제비집은 중국 화교권에서 인기 있는 건강재료 중 하나로 중국의 3대 요리 샥스핀, 곰발바닥과 함께 중국사람들은 귀한 음식으로 여기고 있다.
SNP화장품은 중국 고급 요리로 대우 받는 바다제비집의 성분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다제비집(제비의 타액)에는 높은 생리 기능이 있는 ’살릭 에시드(sialic acid)’라는 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다. 이 물질은 사람 타액의 2000배, 꿀벌의 타액인 로얄제리와 비교시 약 200배 정도 많이 함유돼 피부 턴오버 주기를 정상화 시켜 주고 피부탄력과 보습 향상에 도움을 준다.
바다제비집 원료를 함유한 제품으로 아이패치, 앰플, 마스크팩, 스킨, 로션, 에센스, 아이크림 등 기초 5종이 출시됐다. 특히 지난해 7월 출시된 마스크팩의 높은 인기로 인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전체 마스크팩 순위가 지난해 11월 30위에서 올해 15위로 단기간 급상승했다.
SNP화장품의 올해 신제품 계획으로는 바다제비집 기초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 업무에 충실히 진행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 한방원료를 함유한 프리미엄급 한방 화장품 라인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그 밖에 다양한 제형의 4가지 마스크팩 제품을 이번 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후발주자에 속하는 한방화장품 출시에 관해 박 대표는 “히트상품인 바다제비집 제품도 중국 온라인 마케팅사를 통해 철저히 시장조사 후 출시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철저한 시장조사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맞춤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SNP화장품 바다제비집 리바이탈 2종 기획세트. |
올해, 면세점 입점 확대한다
SNP화장품은 현재 국내에서는 온라인몰을 비롯해 올리브영 롭스, 왓슨스,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숍, 시내 유사 면세점, 아트박스 등 에 입점 돼 판매되고 있다.
올해 계획으로는 주요 면세점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 진출을 중점을 두고 캐나다, 미주, 유럽 국가를 위한 품목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는 상해 화장품 박람회와 홍콩 코스모프로프 등 총 2 곳만 참가할 예정이다.
박설웅 대표는 “에스디생명공학이라는 회사명은 ‘화장품 원료, 연구 중심의 화장품 회사’를 모토로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소재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이기 때문에 올해도 50가지 신제품 개발 계획이 목록이 완성된 상태로 이미 제품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에스디생명공학 SNP화장품은 공장 투자 보다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특화해 소재, 원료를 개발하고 기술 특허 받아 지적 재산권을 확보함으로써 기업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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