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오페 모델 고소영. |
아모레퍼시픽이 메가 브랜드 아이오페 에어쿠션 특허기술 지키기에 전면전을 선언해 결과가 주목된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에서 LG생활건강과 에어쿠션 관련 소송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현재 프랑스에서 판매중인 로레알 랑콤 ‘기적의 크림’을 수거해 용인 기술연구원에서 성분, 제형, 함량 등 기술적 특허 침해 관련 내용을 정밀 분석 중인 상태다.
특히 국내에서 유사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에도 ‘에이쿠션 관련 특허 침해시 법적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하는 등 아이오페 에이쿠션 특허 기술 사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에 본사를 둔 로레알그룹도 현재 프랑스에서 판매중인 미라클 쿠션 제품을 올해 안으로 프랑스 이외 국가에서도 발매한다는 입장이어서 에어쿠션 기술특허 다툼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2월 1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에 본사를 둔 로레알그룹 계열사인 랑콤이 지난 2월 2일 프랑스에서 쿠션형 파우데이션 제품인 ‘미라클 쿠션’ 판매를 시작했다.
랑콤은 이 제품을 ‘쿠션 크림을 퍼프로 찍어 얼굴에 부드럽게 두드리면 된다’는 광고 문구와 함께 ‘기적의 쿠션’이라고 홍보하고 있는 상태다.
또 크리스찬디올도 에어쿠션과 비슷한 형태의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이 국내 화장품 OEM ODM 업체인 코스맥스에 의뢰해 쿠션류 화장품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 랑콤 쿠션 제품 분석 중
아모레퍼시픽은 이에 대해 강력 대처할 태세다. 아이오페 에어쿠션 특허 침해시 좌시하지 않겠다는 게 아모레퍼시픽측 공식 입장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홍보실 신민호 부장은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중인 랑콤 쿠션 제품을 수거해 현재 용인 기술연구원에서 성분 등을 정밀분석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특허 침해 사실이 확인되면 1차적으로 해당 미투 제품의 생산과 판매중단 등 경고 단계를 거치고 시정되지 않으면 강력한 법적 해결 단계를 거칠 계획”이라고 말해 강력한 특허권 사수 입장을 밝혔다.
랑콤, 미라클 쿠션 전셰계 발매 초읽기
로레알코리아그룹 홍보실 홍종희 이사는 “프랑스에서 현재 판매중인 미라클 쿠션은 금년초에 발매된 게 사실”이라며 “이 제품이 아이오페 에어쿠션 특허기술을 침해했는지에 대해서는 추축일 뿐 확인된 사실이 없기 때문에 더 이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이사는 “올해 중 랑콤 기적의 쿠션 제품을 프랑스 이외에 국가에서도 발매한다는 게 로레알 본사 정책”이라고 밝혔다.
코스맥스 임대규 홍보팀장은 “문제의 랑콤 기적의 쿠션 제품을 코스맥스가 생산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 아이오페 에어쿠션. |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2013년 9월 단일 품목으로 누적 판매 1천 만개 달성은 물론 지난해 2,000억 원 판매 돌파 기록을 세우며 ‘4초에 1개씩’ 판매되는 메이크업 시장의 베스트셀러임을 증명한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이다.
2008년 3월 출시 이후 6년 동안 매년 매출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2015년 1월 단일 품목 누적 판매 2,000만 개를 돌파하며 대한민국 No.1 쿠션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 중 20세 이상 성인 여성 인구 수인 2,016만에 가까운 수치로 대한민국 여성들이 한 번씩은 아이오페 에어쿠션®을 접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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