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기업과 고객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미디어포스트 그룹(Mediapost Group) 내 갈란타(Galanta)의 DYM 기관에서 실시한 2017년 충성도 모니터 연구에 따른 결과에 따르면, 스페인 소비자들은 브랜드 충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 소비자의 12%만이 단일 브랜드를 선택하고, 86%는 상황에 따라 브랜드 선택을 달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86% 내에는 구매 유형이 다른데, 응답자의 25%는 선호하는 여러 브랜드가 있고, 편의에 따라 브랜드를 번갈아 선택한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21%는 일반적으로 같은 브랜드를 구매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고 응답했고, 약 40%는 선호하는 브랜드가 없다고 답변했다.
여성과 연령대가 높을수록 브랜드 충성도 높아
이 보고서는 성별과 연령이 소비자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임을 밝혔다. 예를 들어 남성보다는 여성이, 낮은 연령대보다 높은 연령대가 충성도가 더 높다. 특히 56~75세 연령층이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가장 높고(34%), 36~55세가 23%로 그 뒤를 이었다. 16~35세의 젊은 층은 18%에도 못 미치는 수치를 보였다.
보고서는 사회적 관점에서도 스페인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의 차이를 분석했다.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가구가 19%로 브랜드 충성도가 가장 높은 반면, 소득 수준이 낮은 가구에서는 9%로 충성도 수치가 떨어졌다. 그리고 브랜드를 선택할 때 또 다른 결정 요소는 가족 구성원 수이다. 가족 구성원 수가 많을수록 단일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낮았다.
브랜드 충성도 영향 요소, 제품가격 〉회사 〉품질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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