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중국 최대 뷰티 산업 시상식인 '메이이 어워드(MEIYI AWARDS)'를 빛낼 제품, 기업을 선정하는 투표가 본격 시행됐다.
메이이상 투표는 업계 관계자, 소비자 등이 직접 맘에 드는 제품,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다. 투표 결과를 통해 중국 시장 내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어 투표 시행 소식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월 29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C2CC는 "소비자 마음속에 있는 '뷰티제품'을 선정하는 제9회 중국 화장품 '메이이상(美伊奖)' 투표가 본격 시작됐다"며 "투표는 오는 4월 15일 24시까지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2017년 메이이 어워드 수상 후보
▲ 2017 메이이 어워드 수상 후보 일부. (사진 제공 : C2CC) |
매년 5월 단 한번 상하이 뷰티 엑스포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메이이 어워드는 엑스포 주최사인 CBE가 언론매체 C2CC, 화장품자료(化妆品资讯), 코스인이 공동 주최하는 권위 높은 시상식이다.
어워드 수상 분야는 크게 제품, 기술 2가지로 분류된다. 제품 분야는 ▲스킨케어 ▲마스크팩 ▲남성화장품 ▲색조화장품 ▲향수 ▲클렌징류 등으로 분류되고, 기술 분야는 ▲OEM/ODM ▲마스크팩 재료 ▲포장원료 등으로 나뉜다.
특히 메이이 어워드는 '중국 화장품 업계의 패션 행사' '중국 화장품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화장품 산업, 패션 매체와 국내외 업계 전문가의 높은 기대를 받는 경쟁력 있는 행사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중국 화장품 시장을 목표로 하는 국내외 기업의 관심도 높다.
주최측은 "어워드 수준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올해 키워드는 세밀화, 혁신화가 포함된 '과학 기술·혁신'"이라며 "엄격한 투표와 심사로 기술, 혁신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 기업을 분야별로 선정해 수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표는 18일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 진행되고, 투표 종료 후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분야별 전문가 심사가 이뤄진다. 주최측은 투표 결과 70%, 전문가 심사 결과 30%를 반영해 어워드 수상 제품을 최종 선정한다.
시상식은 엑스포 개최 첫날인 5월 23일 18시부터 상하이 케리호텔 3층 상해(上海)룸에서 약 3시간 동안 열리고 중국 등 화장품 전체 산업 주요 인사, 엑스포 참가 각 국가관 대표, 수상자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
C2CC와 화장품자료는 "양사는 업무협력을 맺고 '메이이상' 투표 전용 채널(
http://meiyi.c2cc.cn/2017/)을 설립했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 투표'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2CC는 "중국 전역의 기술 전문가, 수만 개에 달하는 중국 미용 박람회 비즈니스 연맹 산하 전문업체, 대리상(代理商), 언론, 왕홍(网红) 등도 투표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어워드 투표참가 수치는 104만340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제8회 어워드에는 총 45개 제품이 선정됐고 국내업체로는 아미코스메틱의 'CLIV 맥스 히아루로닉 포뮬러 앰플'이 스킨케어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