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나스 블러쉬 2.키엘 울트라 페이셜 크림 3.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네버 마뜨 립스틱 4.입생로랑 르 쿠션 엉크르 드 뽀 5.입생로랑 루쥬 뷔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 |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엘진 기자] 2월 백화점 판매량이 각종 리스크로 인해 위축된 한 달을 보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와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2월 매출은 지난해 2월보다 4.5% 감소, 현대백화점 역시 3.2%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만 강남점 증축 등으로 2월 매출이 증가했으나 기존 점만 보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나마 1월에는 설 선물세트 판매와 연초 세일 이벤트 등으로 반짝 호조를 보였으나 2월에는 꾸준한 경기 침체와 정치 리스크 등으로 소비 한파가 뚜렷했다.
업계 관계자는 “1~2월에는 주말일 수나 영업일 수가 적었으며 3월엔 실적이 오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으나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사드, 정치 리스크 등으로 침체된 소비는 당분간은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정치 리스크가 지속되며 유통 소비자 시장에 대한 브랜드 참여지수는 하락하는 패턴이었다”며 “현재 백화점은 오프라인에서 교육문화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가격 할인 콘텐츠로 고객을 모으고 있으나 그 외 다른 방법을 더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월 백화점 화장품 판매순위 TOP 10
2월 백화점에서는 입생로랑이 가장 많은 제품을 순위에 올렸다. 특히 이미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 난 제품들과 립 제품이 다수 확인됐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입생로랑 르 쿠션 엉크르 드 뽀·베르니 아 레브르 바이닐 크림 틴트·루쥬 뷔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 나스 블러쉬, 설화수 진설 2종 세트·탄력 크림 세트,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네버 마뜨 립스틱,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랑콤 UV 엑스퍼트 유스쉴스 세트가 순위에 올랐다.
오랜기간 꾸준히 사랑받는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은 지속력과 커버력으로 유명한 제품으로 이번에도 당당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입생로랑 르 쿠션 엉크르 드 뽀 역시 출시 이후 꾸준히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대백화점의 상위권을 차지한 제품들은 입생로랑 루쥬 뷔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베르니 아 레브르 바이닐 크림 틴트, 르 쿠션 엉크르 드 뽀,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그넷·파워 패브릭 롱웨어 하이 커버 파운데이션, 설화수 탄력 크림 세트·퍼펙팅 쿠션 브라이트닝 세트,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라이트 데일리 UV 디펜스 선스크린 등이었다.
입생로랑의 베르니 아 레브르 바이닐 크림 틴트는 강렬한 컬러와 촉촉한 크림, 광택을 담은 12가지 컬러의 제품으로 입술을 감싸는 크림 베이스가 건조한 입술을 케어하고, 컬러의 오랜 지속을 돕는다. 최근 탤런트 박수진 등이 사용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에 올랐다.
신세계백화점 TOP 10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에스트로·립 마그넷, 입생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바이닐 크림 틴트·루쥬 볼륍떼 샤인·르 쿠션 엉크르 드 뽀·루쥬 뷔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네버 마뜨 립스틱,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메이크업포에버 ULTRA HD 마이크로피니싱 루스 파우더, 크리니크 치크 밤이 차지했다.
3개 백화점 모두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제품은 입생로랑의 르 쿠션 엉크르 드 뽀, 루쥬 쀠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