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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한국화장품 또 수입 불허 판정" 집중 보도

한국 마스크팩 대장균 검출, 소비자 제품 구입 주의사항 지적



▲ 중국 경제매체인 매일경제신문 인터넷판 2월 8일자 뉴스 보도.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중국 언론이 한국산 화장품 수입 불허 소식을 보도하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수입 화장품 구매 시 주의사항을 언급했다.

2월 8일 중국 경제매체인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최근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2016년 12월 불합격 수입 식품·화장품 명단'을 발표했다.

수입 불합격 판정을 받은 화장품은 총 68개이고 이 중 한국산 화장품은 11월에 이어 또다시 19개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기업이 중국에서 요구한 제품 합격 증명서를 대부분 정상적으로 제출하지 못한 것이 수입 불허 요인이 됐다. 또 한국산 마스크팩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 또한 수입 불허 판정의 주요 요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2016년 12월 불합격 수입 식품·화장품 명단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총 11개이고 이중 식품기업은 6개, 화장품 기업은 5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국 화장품 중소기업인 이아소는 11월에 이어 12월에도 다수 제품이 수입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신문은 특히 "한국산 마스크팩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며 보보화장품(beau beau Corp.)의 마스크팩 수입 불허 소식을 강조했다. 또 "이번에 문제가 발견된 화장품 명단에는 중소 수입기업뿐 아니라 대형 수입기업의 제품들도 포함됐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 화장품과 중국 국내 대형 브랜드 화장품이 똑같이 품질 문제를 겪고 있다. 그것과 비교하면 수입 화장품에 대한 검역검사가 더욱 엄격해졌다"며 "중국 당국은 검역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제품에 대한 반품이나 소각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의 검역검사와 별도로 소비자들도 수입 화장품에 대한 충분한 변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이 수입 화장품 구매 시 '중국어 라벨'을 꼼꼼히 살펴 보고 필요하면 수입 관련 서류를 수입 기업에 요청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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