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화장품 인증마크’를 해외 16개국에 상표출원을 마쳤다고 12월 15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화장품의 상표권을 해외에서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는 제주화장품 인증 제품의 세계화와 제주의 이미지 가치를 높이고 ‘Made In Jeju’ 제품의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 미래에너지과 임수길 과장은 “인증제도 시행 후 출시된 제품들이 해외 진출을 하게 되면 인증마크 사용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으며 마케팅 시에도 이용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 상표 등록은 제주화장품 가치 증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인증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에 완료했다. 해외 출원은 중국을 시작으로 15개국(미국, 일본, EU, 러시아, 호주, 인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미얀마)을 대상으로 상표 출원을 마쳤다.
지난 5월부터 시행된 제주화장품 인증제도를 통해 11월 말 기준 16개사 총 73개 제품이 인증을 획득했으며, 46종 제품이 출시됐다. 인증 제품의 중국과 베트남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도 있다.
임수길 과장은 “제주화장품의 인증마크 해외 상표등록을 통해 유네스코 5관왕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의 이미지를 알리고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추진해 도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