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기자] 중국 화장품 체인점인 '자오란자런(Gialen)'이 향후 코스메슈티컬과 메이크업, 최신 생활용품 판매사업을 중점으로 2017~2018년 2년 동안 가맹점 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오란자런은 중국 내 가장 규모가 가장 큰 화장품 소매 체인점이다. 자오란자런의 리솽린 신임 총재는 처음으로 주재한 회의에서 "오는 2017년에는 중국 광주, 북경, 상해, 무한, 중경, 성도, 서안, 심양 등 8개 지역에 가맹점 1,000개를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며 "2020년에는 가맹점 1만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솽린 신임 총재는 "우리의 능력은 비교적 강한 편"이라며 "올해는 1,600개 점포 개설 돌파를 목표로 세웠고 지금까지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오란자런 자체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 기준 회사의 점포는 총 1,566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리솽린 신임 총재는 "전체적으로 2017~2018년 기간의 경제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자오란자런은 2년 동안 가맹점 개설을 가속화하는 등 가맹사업을 주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화장품 점포의 동질화(同质化)는 심각한 상태"라며 "이에 따라 자오란자런은 사업 전략을 조정하고 차별화된 경영 운영으로 출구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부 보호 제품과 관련해 자오란자런은 코스메슈티컬의 특색을 추구하고 젊은 세대의 트렌드, 한류, 참신한 제품의 특징을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생활용품 선택 과정에서도 트렌드, 한류, 가격 대비 고성능 제품, 젊은 세대의 취향 등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솽린 총재는 "현재 5대 메이크업 브랜드는 ▲REC ▲Minilab ▲BORAVIS ▲메이블린 ▲Marie Dalger"이라며 "자오란자런은 이미 해당 브랜드의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