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엘진 기자]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는 화장품 상품기획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시장 세분화를 위해서는 자원능력과 시장 상황에 알맞은 세분 시장에 접근해야 하는데 이같은 세분시장은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코스인은 오는 12월 9일부터 19일까지 총 4일 동안 삼성동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국내외 성공적인 상품기획 개발을 위한 전문교육인 ‘2016 화장품 상품기획 개발 고급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화장품 상품기획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화장품 상품기획 개발 사례 연구부터 조별 상품기획 개발 실습 등 전문가의 노하우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최근 핫이슈인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상품기획 개발 사례도 공유한다.
2016 화장품 상품기획 개발 고급 교육 세부 내용
이번 교육에서 ‘국내외 화장품 상품기획 사례 연구’를 교육할 나비끄 함서영 사장은 “아시아의 화장품 시장은 유럽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로 세계 시장의 31.2%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특히 중국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2%로 성장하고 있고 2020년까지 매년 7~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이 시장에 대비한 상품기획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함 사장은 특히 중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고 올해도 전년 대비 47.4%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터넷 보급률과 배송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라인 시장에 대응한 상품기획 전략을 강조했다. 함 사장은 이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선 상표등록, 위생허가, 라벨등록 등 첫 단계 진행에 1~2년의 기간이 소요되므로 사전에 준비가 필요하고 준비와 함께 동시에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을 전개해야 한다”고 전했다.
함 사장은 “현대 마케팅의 핵심은 표적 마케팅”이라며 “소비자의 이질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정확히 인식하고 그에 따른 제품을 개발해야 하고 시장 세분화는 표적마케팅의 가장 기본적인 단계”라고 밝혔다.
시장 세분화를 위해서는 자원능력과 시장의 상황에 알맞은 세분시장에 접근해야 하며 특히 각 세분시장에서의 경쟁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교육에서 ‘QFD(Quality Function Deployment, 품질기능 전개) 실습’ ‘원가계산, 가격설정, 수익성 관리’ 에 대한 강의를 맡은 아리바이오 화장품사업부 김승중 대표는 “화장품 상품기획에는 QFD가 필수적”이라며 “이는 고객조사를 통해 이뤄진 구매결정 요인과 고객의 요구품질을 파악해 그에 맞는 품질을 찾고 고객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가중치를 적용하며 합리적으로 상품을 개발하는 과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승중 대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상품기획과 개발은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차별화시키는 데서 출발하지만 이 같은 방식은 창의적 상품의 개발보다는 유사상품의 개발을 초래할 수도 있다.
김 대표는 “진정한 상품기획은 고객의 입장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며 상품을 연구하는 것보다 상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연구하는 것”이라며 “소재와 기술력이 히트 상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요구와 맞아 떨어지는 제품이 히트 상품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상품기획 과정에서 원가와 가격, 수익성 관리를 통해 상품기획 단계에서부터 비용을 정한 가이드라인으로 원가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조업체의 견적과 용기포장재 업체의 견적을 더해나가는 원가가산보다 목표원가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밖에도 창의적인 콘셉트 잡는 방법, 아이디어 도출 방법, 패키지 디자인 방법, 제조원가와 판매원가 산출 방법 등 실제 업무에서 반드시 필요한 여러 가지 팁과 상세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우선 12월 9일에는 수컨셉션 이수향 대표 컨셉 디렉터가 ‘신사업과 신상품 기획의 컨셉 도출’이란 주제로 평범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만드는 컨셉 잡는 법과 브랜드, 제품&서비스, 포지셔닝, 커뮤니케이션 컨셉에 대해 교육한다. 이어 미네랄바이오·소망글로벌 신미경 상품기획 이사는 ‘상품기획 절차와 도구 실습’이란 주제로 상품기획 프로세스와 마케팅 도구, 조편성 팀별 상품기획 실습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다.
12월 13일에는 웰크론 김양태 상무가 ‘화장품 용기 패키징 디자인 개발 전략’이란 주제로 BI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말한다!, 용기, 포장재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강의한다. 오후에는 나비끄 함서영 사장이 ‘화장품 상품기획 사례 연구’에 대해 히트 제품 사례분석과 해외 상품기획 개발 사례를 들어 교육한다.
12월 15일에는 아리바이오 화장품사업부 김승중 대표가 ‘QFD(Quality Function Deployment, 품질기능 전개) 실습’에 대해 고객요구품질조사, 중요도 산정과 품질표, 품질평가 항목 도출을 통해 교육을 실시한다. 김 대표는 이어 제조원가, 판매원가, 관리회계와 타켓 코스팅, 수익성 관리로 ‘원가계산, 가격설정, 수익성 관리’란 주제에 대해 교육한다.
마지막 날인 12월 19일에는 대한화장품OEM협의회 박재수 위원의 ‘신제품 개발과 품질-신제품 개발의 품질 실패관리 전략’이란 주제로 품질관리 체크 포인트 작성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어 신미경 이사가 ‘상품기획 발표, 평가분석 토의’를 실시해 교육 과정을 최종 정리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