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피부비만관리학 선배, 동기, 후배 여러분 2012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신여자 생애복지대학원 건강관리학과 피부비만관리학 전공(주임교수 안홍석)은 10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동문회를 갖고 전공 탄생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전공 1기생인 정영자 동문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동문회 활동 보고, 편지낭독, 감사패 및 위촉패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사에 나선 정영자 회장은 "성신여자대학원 피부비만관리학 전공은 언제나 어제 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어 왔다"며 "향후 5년 안에는 뷰티업계를 선도하는 최고 학과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전공 탄생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자리를 빌어 안홍석, 배현숙, 이은혜 교수님께 감사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피부비만관리학을 이끌어 온 안홍석 교수에게 전하는 동문회의 편지 낭독 시간은 동문 모두가 눈시울을 붉히는 자리가 됐다.

낭독에 나선 안숙희 졸업생은 "안홍석 교수님이 지난 10년간 가시넝쿨, 자갈밭 길을 헤치며 만들어 온 그 길을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걸어왔다"며 "교수님의 애정 어린 훈계와 격려 덕분에 여성으로서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사회 곳곳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성신여대의 위상을 높이는 데 언제나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감사패를 전달 받은 안홍석 교수는 "성신여대 피부비만관리학 졸업생들이 매우 좋은 위치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다른 대학교에서 전임 교수를 하고, 뛰어나게 자신의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뿌듯하다"며 "이렇게 훌륭한 졸업생들이 있어 학과의 미래는 더욱 밝다. 앞으로도 선후배간 우애를 돈독히 다져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1부가 끝나고 본격적인 친목 순서가 진행됐다. 2부는 안 교수의 구령에 맞춰 케이크 절단과 건배 제의가 진행됐으며 저녁 식사 이후 래피 공연과 각 기수별 장기자랑이 펼쳐져 동문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