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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스킨케어 최우선 K-뷰티 '열풍'

세포라 웹사이트 한국 뷰티제품 섹션 별도 운영



▲ 혁신적인 한국 뷰티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출처 :  fusion)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스킨케어를 우선시하는 혁신적인 한국의 뷰티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퓨전(fusion)은 최근 근본적인 피부 개선에 중점을 둔 혁신적인 한국 화장품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퓨전은 “한국 뷰티 제품은 오직 메이크업만을 위한 제품이 아니라 피부를 케어해 주는 제품이 대부분이다”며 “서양의 경우 피부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많다면 한국 스킨케어 성분이 피부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고 피부를 치유하고 복구하기 위한 스킨케어 제품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퓨전은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은 저렴한 가격, 혁신, 확실한 효과를 기반으로 한다”며 “미국인들이 한국 뷰티의 접근방식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또 퓨전은 한국 스킨케어가 매우 세분화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퓨전은 “한국 뷰티는 보통 다시마, 달팽이점액, 단풍나무수액, 불가사리추출물 등과 같은 혁신 성분을 포함한 스킨케어 스탭이 있다”며 “보통 시크 마스크, 두 개 이상의 세럼, 더블 클렌징, 토닝, 에센스 등 10개 스탭 이상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뷰티가 피부개선에 중점을 두는 기초 단계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러쉬나 파운데이션, 크림 등과 같은 메이크업 제품에도 스킨케어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알리시아 윤(Alicia Yoon)과 신디 김(Cindy Kim)은 2012년에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피치앤드릴리(Peach and Lily)를 런칭, 미국 뷰티 시장에 달팽이크림과 마스크 등과 같은 한국의 뷰티 제품을 소개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피치앤드릴리 현재 한국 뷰티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소코글램(SokoGlam)과 함께 한국 뷰티를 판매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뷰티 셀러다.

특히 세포라(Sephora)는 지난해부터 피치앤드릴리를 오직 한국 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뷰티캠페인 일환으로 웹사이트와 스토어 소개 섹션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알리시아 윤은 “세포라에 소개된 한국 모델은 이슬을 머금은 얼굴을 강조하고 있다”며 “실제로 포스터에 쓰인 문구에서 ‘이슬을 머금은 피부’라고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프로모션을 접한 소비자들은 한국 뷰티의 영향력에 매우 공감할 것”이라며 “최신 런웨이만을 보더라도 오직 광택있고 건강한 피부를 강조한 모델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피부기초 케어에 대한 영감은 한국 뷰티 뿐 아니다. 피터로스토마스(Peter Roth Thomas) 로레알(L’Oreal) 크리니크(Clinique) 등 미국 브랜드들도 과학적으로 진보된 피부 기초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인 브랜들은 한국 뷰티에 영감을 받은 토너와 시트 마스크, 쿠션 콤펙트 등과 같은 제품을 런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전은 “이러한 제품들은 명백히 한국 뷰티 열풍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이라며 “일상적인 스킨케어에 최소한의 메이크업, 완벽한 피부를 강조한 제품 런칭과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과 변화는 한국 뷰티 제품의 아이덴티티”라며 “올해 쿠션 콤펙트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내년에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퓨전은 “기초부터 다져진 완벽한 피부를 위한 도전은 한국 뷰티 문화의 일부”라며 “미국에서 한국 뷰티 열풍이 단지 유행으로 지날수도 있지만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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