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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뷰티 업계 ‘그린 패키지’ 바람 (2)

에어카본부터 에코 그로그랭까지 환경친화적 소재 혁신



▲ 미국에서 혁신 재료를 이용한 뷰티 그린 패키지가 주목받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 뷰티 업계에서 재활용 플라스틱과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외에 또 다른 그린 패키지의 대안으로는 유리 보틀로의 회귀가 눈에 띈다.


S.W. Basics 의 설립자인 아디나 그리고르(Adina Grigore)는 “우리 기업은 유리 보틀을 선택했다”며 “유리는 자연적인 장벽으로 박테리아의 침투를 막고 계속해서 재활용을 해도 원래 유리가 가지고 있는 무결성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야후뷰티는 유리의 경우 무겁다는 단점으로 대량생산에서 취약점이 있고 ‘탄소 배출량 증가’라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한계점이 많은 뷰티 기업들이 ‘그린 패키지’를 추구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일부 기업들은 패키지 재료에 새로운 옵션을 추구 ‘그린 실천’ 의지를 입증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바디 샵(The Body Shop)의 경우 2020년까지 기존의 플라스틱 패키지를 ‘AirCarbon’이라는 성분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AirCarbon’은 대기중에 배출되는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사용한다.


더 바디 샵의 사이먼 로크(Simon Locke) 국제 환경 지속 가능성 관리자는 “에어카본이 지속가능성과 디자인 기능을 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오해다”며 “우리는 너무나 많은 혁신을 가졌고 이것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새롭게 주목할 만한 개발로는 식물 기반 생분해성 파우치 재료 사용이 푸드 산업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코 그로그랭 리본은 재활용 소다 보틀 패키지로 사용되고 있다.


야후뷰티는 “이러한 발전들은 뷰티 기업들이 그린 패키지에 관심을 갖게 되는 시점과 비슷한 시점에서 일어난 일로 오래되지 않은 일”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은 실제로 큰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활용품들이 항상 재활용 쓰레기통으로 향하는 것은 아니다”며 “뷰티 기업들은 아직 그린패키지를 컨트롤하고 세분화하는 과정과 이를 운반할 상당한 자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야후뷰티는 현재 뷰티 업계는 모든 제품을 아름답게 포장할 필요가 있다는 컨셉이 만연해 있는 것을 지적했다.


야후뷰티는 “세련되고 매력적인 것,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할 때이다”며 “환경 친화적인 뷰티 패키지에 대한 시각은 이미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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