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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명품 중고 화장품 온라인 거래 ‘활발’

사용기간 절반 이상 제품 중고 전문 사이트 할인판매



▲ 미국에서 온라인 화장품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 CBS)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의 CBS는 최근 ‘온라인 할인 화장품’에 대한 현황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이에 CBS는 ‘Glambot’ 웹 사이트를 통해 특정 명품 브랜드를 할인판매하고 있는 현황을 조사했다. 이렇게 할인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들은 적어도 사용기간이 절반 이상 남아 있는 제품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Glambot 설립자인 카렌 호리우치(Karen Horiuchi)는 “Glambot은 정통 유명 브랜드의 메이크업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lambot의 제품들은 소매업체보다 최소 20% 할인된 가격으로 메이크업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브랜드의 제품들이 이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원가가 35달러인 샤넬(Chanel) 립스틱은 3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중고 제품이다.




▲ (사진출처 : CBS)


Glambot의 경우 제품이 들어 오면 세정과 밀봉 등 품질관리를 엄격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Glambot은 제품 용기의 외부 청소를 위해 오일연화제와 알코올 솔루션을 사용하며 제품의 상단층을 완전히 제거해 관리한다.


이로써 Glambot의 제품들의 받아 보는 소비자들의 경우, 제품을 거의 새 제품과 같은 만족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CBS는 온라인에서도 긍정적인 리뷰가 많지만 모든 소비자들이 만족감을 갖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 소비자의 경우 곰팡이가 핀 아이섀도를 구매했기 때문이다.


하워드 소벨(Howard Sobel) 박사는 “메이크업을 판매하는 웹사이트들이 알코올로 제품을 세척하고 제품을 가열하지만 이것이 실질적인 살균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캐롤린 야곱(Carolyn Jacob) 박사는 “잘못된 제품을 사용할 경우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들이 제품 용기를 실질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세척하는지 자세하게 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야곱 박사는 “메이크업 중고 제품이나 할인제품을 구매할 경우 정확하게 그 제품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없다”며 “제품 구매 경로로 인한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CBS는 “이러한 웹사이트의 경우, 마스카라나 리퀴드 아이라이너와 같은 재사용이 가능한 어플리케이터와 제품만 판매가 가능하다”며 “립슬로스의 경우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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