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 홍콩] 화장품 OEM ODM을 포함해 OGM(Original Global Standard Manufacture)으로 국내 화장품 제조 업계를 선도하는 코스메카코리아(회장 조임래)가 ‘2015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 Hong Kong 2015)’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홍콩 컨벤션 앤 엑시비션 센터 5층 G관에 자리를 잡은 코스메카코리아의 부스에는 기존 고객들의 방문과 더불어 아시아, 유럽, 미국, 호주, 인도 바이어들이 대거 찾았다.
아시아, 유럽, 미국, 호주, 인도 해외 바이어 상담 문의 ‘쇄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메카코리아의 부스에는 다양한 해외 바이어들로 가득했다.
글로벌 이노베이션사업부 글로벌비즈팀의 권기현 과장은 “작년에 열린 홍콩 박람회보다 올해가 규모는 물론 바이어, 관람객들이 많이 온 것 같다. 특히 호주, 인도 지역의 바이어들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며 반면에 유럽 바이어들은 약간 감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박람회를 통해 코스메카코리아를 처음 접한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도 있었다. 이들은 코스메카코리아의 노하우와 기술력에 감탄하며 놀라워 했다.
권기현 과장은 “시장의 경우 OEM보다는 ODM을 요구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흐름으로 인해 제조업체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라며 “코스메카코리아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목받을 수 있었던 요인도 이러한 이유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코스메카코리아를 처음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은 코스메카코리아가 어떤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지 혹은 해외법인이나 해외 사무실의 여부부터 어떤 브랜드의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가에 대해 궁금해했다”며 “또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제조업체 등 관련 업체가 대거 참석해 K 뷰티가 전 세계 미용,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이 들었다”고 박람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전 세계 글로벌 브랜드 ‘허브(hub)’ 역할 톡톡
코스메카코리아는 전체 매출의 70%를 내수가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은 약 30%의 규모를 구성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기현 과장은 “내수 시장의 경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와 같은 대기업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아직은 해외 시장의 규모가 작지만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고 설명했다.
권기현 과장은 앞으로의 트렌드에 대해서도 귀띔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제조업체의 특징 상 국내외 많은 브랜드 담당자와 만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트렌드를 공유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오히려 글로벌 브랜드들이 R&D가 강점인 코스메카코리아에게 앞으로의 트렌드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코스메카코리아가 전세계 화장품 브랜드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