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 홍콩]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미용, 화장품 박람회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 Hong Kong 2015)’의 막이 올랐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세계 3대 화장품 박람회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간 홍콩 컨벤션 앤 엑시비션 센터(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호주, 벨기에, 브라질, 미국 캘리포니아, 캐나다, 중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04개국에서 2504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는 화장품 화장품·향수존, 천연·헬스존, 뷰티살롱존, 네일·액세서리존, 헤어 살롱존, 팩·OEM존으로 구성됐다.
국내 업체는 한국콜마, 한국화장품, UCL 연우, 코스메카코리아, 뷰티화장품, 코나드, 창신, 민진, 나우코스, 클레어스코리아, 엔코스 등 386개사가 참여했다.
이 중 한국관에 입점하는 기업은 37개사로 규모는 483㎡이며 입점 기업에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참가비 일부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경기도에서 10개의 업체, 제주도 6개, 충청남도 5개 업체 등 3곳의 지자체에서 별도의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전시 품목으로는 뷰티, 헬스 관련 유통, 제조, 판매 업체들을 비롯해 뷰티 살롱, 스파, 네일, 헤어 제품, 포장, 원료 기계 등 다양하다. 분야의 해외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다양한 세미나도 마련됐다. 11월 11일에는 Conceptasia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Yoriko Soma가 ‘일본, 한국, 중국의 화장품 시장의 최신정보’를, Organic Monitor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Amarjit Sahota가 ‘아시안 시장의 천연 유기농 화장품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1층에 있는 미팅룸 N109~110에서는 Beautystreams의 Lan Vu가 ‘2016~2017 FW 패키징 트렌드’에 대해 강연했다. 2층에서는 Hangzhou UCO 화장품의 Arthur Zhang과 ADE China,의 May Zhang, Observer Magazine의 Media&Managing 에디터로 유명한 Deng Min이 ‘소비의 시대인 중국에서의 기회’에 대해 토론했다. 이외에도 ‘아시아 향수 트렌드’와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른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의 화장품 사업’에 대한 세미나가 이어졌다.
이후에도 ‘아시아 맨즈 그루밍’, ‘발전하는 뷰티 산업과 일본 백화점의 관점’ 등 다양한 세미나가 준비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