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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수요는 많은데 제품 부족 ‘블랙 코스메틱’ 시장 잠재력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만족할 제품 없어 ‘패션페어’ 구매 의존



▲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위한 ‘블랙 코스메틱’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출처 : washingtonpost)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수요는 있지만 제품이 부족한 ‘블랙 코스메틱’ 시장에 대한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ashingtonpost)는 최근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위한 코스메틱 제품의 희귀성에 대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아프리카계 여성들은 ‘패션페어 코스메틱’ 브랜드에 자신이 원하는 제품 구매를 의존하고 있다”며 “다른 곳에서는 피부톤에 정확하게 일치하는 립스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해도 소비자들은 자신이 만족할 만한 제품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위한 컬러 제품은 너무 빈약하다”며 “소비자들의 요구에 매장 판매원들이 제품을 요구하는 현상마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 페어 코스메틱(Fashion Fair cosmetics)은 1973년에 설립된 브랜드로 메이저 메이크업 기업들이 외면한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위해 설립된 기업으로 유명하다.


미국 업계에 따르면, 패션페어는 화장품 시장의 문화와 이에 도전하는 독립형 브랜드 사이에서 이를 비즈니스 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NPD 그룹에 따르면 미국의 프레티지 뷰티 마켓의 경우 2013~2014년 사이 스킨케어와 립컬러 등의 제품으로 약 11.2억 달러의 수입 가치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는 그러나 패션페어와 같은 브랜드의 경우 로레알, P&G, LVMH Moët Hennessy  Louis Vuitton 등과 같은 주요 기업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패션페어의 자회사인 에보니 경우 광고주를 잃었다”고 말했다.

패션페어는 일부 매장을 폐쇄하고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하며 재정비에 나섰다.


워싱턴포스트는 “패션페어는 자사의 웹사이트를 재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소셜미디어를 활용, 시이라(Ciara)와 같은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션페어의 신선한 광고 캠페인은 2016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며 “패션패어는 현재  재출격을 위한 준비로 75%를 완료한 상황이며 최악의 위기는 끝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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