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꿀을 활용한 뷰티 제품의 효능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야후뷰티(YAHOO beauty)는 최근 미국 코스메틱 시장에 불고 있는 ‘꿀’을 이용한 코스메틱 제품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뉴욕 매거진(New York Magazine)에 따르면 현재 꿀벌을 이용한 왁스, 꿀, 로얄 젤리 등은 코스메틱 제품으로 꾸준히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꿀을 활용한 뷰티 제품 효능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출처 : YAHOO beauty)

국제꿀벌연구협회 노먼 카렉크(Norman Carreck)이사는 “꿀벌을 활용한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들은 친환경과 비침습적 양봉 기술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품 산업에 꿀벌을 사용한다는 것이 꿀벌 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며 “밀랍은 석유로 만들어진 파라빈 왁스보다 훨씬 지속가능한 제품”이라며 “사탕수수로 만튼 설탕보다도 지속가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교차수분을 하는 꿀벌은 뷰티산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의 아몬드 산업은 매년 꿀벌의 교차수분을 통한 20억 달러의 가치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렉크는 “일부 미국의 유명 연예인이 매우 비싼 꿀벌 화장품을 사용해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이러한 논란 역시 꿀벌이 주는 아름다움의 가치를 잘 설명하고 있다”며 “특히 꿀은 항염과 향균 효과를 주기 때문에 상처 치유에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또 뉴욕의 피부과 전문의 세잘 샤(Sejal Shah) 박사는 “꿀벌의 로얄젤리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VMH의 리서치 책임자로 있는  피부과 전문의 프레데릭 본떼(Frédéric Bonté) 박사는 “꿀에는 설탕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 세포에 놀라운 작용을 한다”며 “피부 속 세포에 과당 에너지를 사용해 피부에 유연성과 탄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치유의 놀라운 힘은 설탕과 꿀 성분의 복잡한 혼합물에서 온다”고 강조했다. 또 본떼 박사는 “꿀벌의 영양 에너지와 신진대사의 혜택 목록은 끝이 없다”며 “꿀벌 제품을 구매 가능한 상황에서 이러한 혜택을 거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