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주희 기자] (주)fun(일본 동경 시나가와구 위치)가 최근 해외에서 주류를 이루는 에어로졸 타입의 드라이 샴푸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지난 10월 12일 시작했다.

이 회사는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무첨가 샴푸를 10년 정도 도매유통을 해오면서 샴푸의 계면활성제가 가져오는 위험성과 매일 샴푸를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머리카락과 두피가 건강해지는 것을 발견했다. 드라이 샴푸는 하드웨어적인 측면 뿐 아니라 사고방식 전환의 확산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물을 사용하지 않는 드라이 샴푸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일본 국내에 유통되는 것은 의약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드라이 샴푸의 이미지를 ‘미용 제품’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분말을 직접 분사하는 타입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이 드라이 샴푸는 3가지 특징이 있다. 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서나 간편하게 샴푸할 수 있고 머리의 볼륨업 효과나 윤기를 돌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샴푸의 사용 빈도가 줄어들어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은 앞으로 약 1년간 미용사들에게 제품의 평가를 받고 내년에는 8월에 개최되는 동경 빅사이트 아웃도어, 웰니스 전시회에 부스 참가하는 등 보급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