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허설경 기자] 최근 중국 국무원은 '온라인, 오프라인 교류 가속화 무역유통 혁신 발전 방향 업그레이드에 관한 건의'(이하 '건의')를 발표하고 O2O 새로운 경제형태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화장품 전문 신문사 C2CC에 따르면 9월 29일 국무원은 '건의'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 등 새로운 IT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이같은 기술의 영향에 따라 새로운 상업형태도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 중 가장 활발한 O2O를 새로운 무역유통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O2O를 발전시키면 오프라인 변화 추진, 상업형태 창조 촉진, 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 강화, 서비스의 창업 등에 중요한 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프라인 매장 O2O 변화 적극 지원한다
'인턴넷+'로 무역물류업까지 이르는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한다.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이번 '건의'는 올해 5월 '인터넷+유통 추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상무부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융합'의 추세에 대해 특별히 제정한 것이다.
'건의'는 O2O 창의성을 지원하고 오프라인 경제발전 활동을 불러 일으키며 현재 시장 체계를 완비하고 정책대책을 보완하는 등 4가지 방향과 18가지 조치로 무역유통의 혁신 발전과 변화 업그레이드를 포함하고 있다.
또 '건의'는 오프라인 사업 발전 활력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는데 O2O가 소매업, 도매업, 물류업, 생활서비스업, 비지니스 서비스업 등 5개 분야에서 운영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번 '건의' 제정에 참가한 상무부 전자상무 전문가 자문위원회 조우핑(赵萍)은 21세기경제보도와의 인터뷰에서 "'건의'의 목표는 명확하다. 즉, 오프라인 매장의 O2O 변화를 더욱 지원한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조우핑은 "현재의 추세로 봤을 때 전자상무 기업이나 오프라인 소매기업이나 모두 O2O 방향으로 노력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문을 제정한 것은 이미 발표했던 공문 '인터넷+' 정책에 대한 세부 조치라고 설명했다.
2012년부터 전통 소매업계의 실적이 둔화되면서 수많은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았다. iziRetail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전국 60% 매장의 실적이 하락 상태이며 백화점 업계의 폐업이 패션계와 체인점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면 190개의 지오다노 폐업, Bosideng 1357개 매장 폐업, Belle 167개 매장 폐업 등이다.
'인터넷+' 발표가 첫 국가전략으로 떠오르면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의 융합 촉진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O2O의 대표적인 예로는 온라인 쇼핑몰의 선두기업 아리바바와 오프라인 매장의 선두기업 SUNING COMMERCE GROUP CO., LTD.가 전략적 계약을 맺으면서 O2O 확산을 이끌고 있다.
이번 '건의'에서 상업형태 지지, 기술응용, 제품 서비스 등 3가지 차원으로부터 오프라인 매장의 체험 장점, 전자상거래의 서비스와 공급체계를 통해 온라인, 오프라인의 융합을 촉진하고 소비경로를 최적화하며 시장 제한을 깨고 서비스 레벨을 높이는 것이다.
소비자 새로운 동력을 높인다
기업이나 정책으로 추진하는 크로스 오버 융합이나 근본적인 지향점은 소비자를 확보하는 것이다.
조우핑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중국 경제가 수출과 투자동력이 모두 하락세를 타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소비 동력을 육성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과제다.
2015년 상반기 진행한 15차례 국문원 상무회의에서 국무원 총리 리커챵(李克强)은 6월 10일, 7월 29일, 8월 19일에 진행된 회의에서 소비 대책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상무부는 연속적으로 농촌전자상무 활성화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공업, 투자, 수출 등 영역의 대폭 하락과 비교했을 때 올해의 소비 증가 속도는 계속 두자리수 이상이다. 2015년 1~8월 사회소비품 매출액은 190809억위안이고 10.5% 증가했다. 같은 시기 온라인 매출액은 22401억 위안이고 36.5%급증했다.
국가행정학원 상무부원장 마졘탕(马建堂)은 13시기(제13차 5개년 계획) 소비 지출은 20만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예측한다.
O2O를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경로의 소비와 무역유통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지향한다. '건의'에서는 행정기구를 간소화하고 일부 권력을 하부, 관리서비스의 창의, 금융지원 역량 확대, 시장질서 규범과 업계 조직 배양 등 7개 방향 정책을 내놨다.
예를 들면 '건의'는 법률, 행정 법규와 국무원 결정외에 각 지방, 각 부문은 O2O
기업시장 진입 행정심사사항을 증설해서는 안된다. O2O 특징에 근거해 시장 진입을 조정하고 개선하며 공공서비스 영역 자원 개방과 정보 공유를 가속화한다.
상무부 대변인 선단양(沈丹阳)은 최근 발표회에서 상무부는 예전과 다름없이 온라인, 오프라인 융합을 지원하고 무역유통 발전을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