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트라마린과 페로시안 화합물 성분에 대해 유럽은 승인, 미국은 승인하지 않음에 따라 화장 품 성분 사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출처 : globalcosmeticsnews)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 FDA가 화장품에 사용된 울트라마린과 페로시안 화합물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글로벌코스매틱뉴스(globalcosmeticsnews)는 최근 화장품 브랜드 라임크라임(Lime Crime)이 불법 성분을 사용했다는 FDA의 경고에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색조 화장품 브랜드인 라임크라임은 자사 제품인 ‘Velvetines Liquid Matte Lipstick’에 페로시안 화합물(ferric ferrocyanide)과 울트라마린(ultramarines)을 사용했으며, 이에 대해 FDA가 경고하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크라임은 설립 이후 패션 매거진에 자사 제품에 실제로 없는 성분을 실수로 라벨링 하는 등 문제가 된바 있다.

라임크라임은 이번에 FDA가 라임크라임의 제품에 사용된 성분을 테스트하지 않았다는 경고에 대해서도 라벨 오류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라임크라임은 이와 관련해 FDA와 대화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DA에 따르면, 라임크라임은 자사 제품에 불법 성분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해당 설명서에 대한 FDA의 요청을 받아들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코스메틱뉴스는 라임크라임의 증거 제출에 따라 FDA가 라임크라임의 라벨 오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문제에 대해 FDA 관계자는 “울트라마린과 페로시안 화합물은 일반적으로 퍼스널케어 제품이나 아이쉐도우, 페이스, 스킨, 비누와 같은 화장품에 포함된 성분”이라며 “유럽의 경우 해당 성분 사용을 승인했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