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한복을 입은 배우 민효린(좌측)과 트렌드가 가미된 데일리 한복(우측). (사진 출처 : 웨이유) |
[코스인코리아닷컴 엄지은 기자] 명절과 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에만 입는 한복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일명 데일리 한복, 현대 한복, 개량 한복 등으로 불리며 한복에 실용성을 담은 새로운 퓨전 한복으로 열풍이 불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며 한국의 멋스러움이 느껴지는 한복임에도 불구하고 비용과 실용성면에서 부담을 느껴 사람들이 기피했다면 새로워진 한복은 본연의 소재는 살리면서 현대인의 감성과 편안함을 더해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퓨전한복은 한복이 쉽게 일상에 자리했으면 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들어 트렌드에 맞춘 디자인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원색과 같은 화려한 색감과 세련된 한복들로 구성됐다면 새롭게 변화된 한복은 파스텔 톤과 무채색으로 탈바꿈하고 상의가 짧고 하이웨스트 라인의 치마와 한복 원피스나 드레스로 변화되어 한국인들의 체형에 맞게 디자인돼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옷으로 변화를 꾀했다.
또 퓨전 한복은 전통적인 가치를 보존하면서 현대의 요소가 어울러져 현세대의 샌들이나 가방의 패션 아이템과도 쉽게 매치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광복 70주년 기념 축제로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한복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위한 ‘한복, 인사동 문화를 바꾸다’가 진행돼 일반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복의 경쟁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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