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pper meets Loft' (사진출처 : Loft 홈페이지) |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주희 기자]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 뱅크의 감정 인식 로봇인 ‘페퍼(Pepper)’가 잡화 체인 ‘로프트(Loft)’ 내의 화장품 매장 접객 직원 ‘페퍼씨(ペッパーさん)'로 채용되어 로프트 도쿄 시부야점에서에서 기자발표회가 열렸다.
작년 6월 탄생한 페퍼는 소매업의 접객원으로 본격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신의 감정을 갖고 스스로의 판단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자신의 독창성을 살려 현재 소프트뱅크 매장이나 승무원 등으로 일하는 것 외에도 방송 MC 등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페퍼가 이번에는 안내 직원으로써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서포트하게 된다.
▲ 'Pepper meets Loft' (사진출처 : Loft 홈페이지) |
페퍼가 로프트에서 담당하는 곳은 미용, 건강잡화 매장의 자외선차단 상품 코너다.
소프트 뱅크 로봇사업추진부 요시다(吉田) 본부장은 “페퍼는 약 100개 정도의 자외선차단 제품 공부를 했습니다. 제품을 이해하고 고객의 질문에 대답하고 최적의 상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라고 했다.
실제로 이 날 매장에서 페퍼는 손님에게 “고객님, 찾는 제품이 있습니까?“ 등의 말을 걸었다. 이 날 페퍼씨는 코너에서 상품을 두고 고민하는 손님께 “괜찮다면, 이번 여름에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알려 주시겠어요?” 라고 말을 걸었다.
여름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는 손님의 대답에 “그렇다면 강한 자외선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 좋겠네요”라며 가슴에 달린 모니터를 통해 추천 상품을 보여 주며 설명했다. 그 밖에도 SPF와 PA의 차이 등 자외선차단 기초 지식을 설명하는 등 활약했다.
페퍼는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도쿄 시부야, 요코하마 로프트 매장의 미용, 건강 잡화에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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