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무화학 썬크림 제품들이 선호되고 있다. (사진출처 : Allure)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에서 무화학 썬크림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미국 뷰티 메거진 얼루어(Allure)는 6월 11일 ‘무화학 썬크림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와 선호하고 있는 제품 브랜드에 대해 보도했다.

얼루어는 “이제부터는 썬크림도 확실히 알고 사용해야 한다”며 “화학 성분이 사용된 썬크림들은 종종 제품 이름 끝에 –salate 또는 –benzone 이라는 단어가 붙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학 성분이 사용된 썬크림 제품들은 사용후 보기에도 느낌도 좋지만 이러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화학성분이 피부에 침투하는 경향이 있고 쉽게 건조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얼루어는 이러한 화학적 썬크림이 호르몬 활동을 방해한다는 몇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악명높은 UV 필터라고 불리는 ‘옥시벤존’(Oxybenzone)은 1978년도 FDA에 의해 승인된바 있다.

▲ 얼루어가 추천한 무화학 썬크림 제품. (사진출처 : Allure)

또 얼루어에 따르면, ‘BP3’은 화합물인 페놀(phenol)의 한 종류로 미국 인구의 96%의 소변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얼루어는 이러한 화학성분들이 아직 독성물질로 지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04년에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옥시벤존이 포함된 썬크림을 사용한 젊은 남성과 폐경 이후 여성 모두에게서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저하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사용 4일 후, 그러한 변화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얼루어는 “현재 옥시벤존에 따른 호르몬 변동은 임상적으로 영향을 줄 정도로 중요한 것 아닌 것으로 의견이 일치된 상태”라며 “그러나 화학적 썬크림 사용 후 얼굴 자극이나 홍조 문제가 감소한 민감성피부 타입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애미대학 피부과 데이비드(David Hershthal) 교수는 “만약 무화학 썬크림 제품을 선호한다면, 산화아연(Zinc oxide)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찾으면 된다”며 “이 성분은 물리적으로 광범위한 스펙트럼에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성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얼루어는 무화학 썬크림 제품으로 ▲Eau Thermale Avène Mineral Ultra-Light Hydrating Sunscreen Lotion SPF 50+ ▲Josie Maran Argan Daily Moisturizer SPF 47 ▲SkinCeuticals Physical Matte UV Defense Sunscreen Broad Spectrum SPF 50 ▲Drunk Elephant Umbra Sheer Physical Defense SPF 30 ▲Tarte Tarteguard 30 Sunscreen Lotion Broad Spectrum SPF 30 ▲Neutrogena Sensitive Skin Sunscreen Broad Spectrum SPF 60+ ▲MD Solar Sciences Mineral Crème Broad Spectrum SPF 50 UVA-UVB Sunscreen ▲Coola Face SPF 30 Mineral Sunscreen Cucumber Matte Finish ▲Beautycounter Protect All Over Sunscreen Broad Spectrum SPF 30 ▲La Roche-Posay Anthelios 50 Mineral Ultra Light Sunscreen Fluid 등의 제품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