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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한국 뷰티 트릭’ 미국서 큰 주목

입술부터 피부표현까지 ‘번짐 효과’ 메이크업 기술 눈길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이 한국의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기술을 주목했다.


미국 마리끌레르(Marie Claire)는 최근 ‘최고의 피부로 가꿔주는 한국의 뷰티 트릭’(The Korean Beauty Trick That'll Give You the Best Skin Ever)를 통해 한국의 화장법에 대해 보도했다.


마리 끌레르는 “거의 모든 여성들은 메이크업 후의 피부가 자신의 원래 피부보다 좋아 보이길 원한다”며 “미세라인이나 고르지 못한 피부 톤 등을 흐리게 하는 것의 힘을 과소평가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최신 뷰티 트렌드는 이를 실제 메이크업 생활에 적용해 ‘번짐 효과’라고 부른다”며 “번짐 메이크업은 입술부터 시작했으며 입술 안쪽에 립컬러를 소량 사용해 밖으로 번지게 하는 효과를 내어 마치 방금 사탕을 먹은 것 같은 자연스러움을 연출한다”고 설명했다.



 
▲ 미국이 한국의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사진출처 : Marie Claire)


한국 여성들의 이러한 메이크업 트렌드에 대해 한국 뷰티 전문가 및 소코 글램(Soko Glam)의 공동 설립자인 살롯 조(Charlotte Cho)는 “HDTV 시대에 한국 여성들은 고해상도 셀피를 시도할 때 피부 결함이나 나이가 그대로 노출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전체에 번짐 효과를 적용시킬 수 있는 파운데이션을 사용함으로써 모공 등 피부 결점을 흐리게 하면서, 자연스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리 끌레르는 이러한 한국 여성들의 화장법을 처음 접할 경우, 어려운 개념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간단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샬롯 조는 “번짐 화장법은 얼굴의 피부를 조금 흐려주는 것”이라며 “일반적인 미국 여성들이 잔주름이나 고르지 못한 피부 톤, 다크 스팟 등을 가리기 위한 포물라를 선택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화장품은 피부를 무겁게 보이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여성의 화장법이 완벽하게 여드름을 가려주지는 못하지만 원래의 피부를 좀 더 밝고 자연스럽게 보이게 한다”며 “피부 결점을 가리는 것 보다 긍정적인 효과가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리 끌레어는 한국의 메이크업 트렌드에 맞춰 이러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화장품들이 마켓이 침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뛰드하우스·아이오페 제품 제안


특히 샬롯 조는 에뛰드 하우스(Etude House)의 ‘Beauty Shot Blur’를 추천했다.


샬롯 조는 “이 제품은 프라이머가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메이크업 전, 부드러운 피부를 만들어 주면서 광택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흐림 효과’를 위한 화장품 기술 테크닉이 완성된 제품은 ‘blur’로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렇지 않다”며 “한국 여성들이 가장 즐겨 찾는 아이오페(IOPE) ‘Air Cushion XP’와 ‘Banila CO CC Melting Foundation’ 역시 기본적으로 동일한 개념으로 피부에 매우 얇게 발리면서 빛과 자연스러운 커버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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