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에서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항공 액체 제한 규격을 피할 수 있는 뷰티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는 12월 7일 ‘TSA법에 대처하는 뷰티 제품’에 대해 보도했다.
현재 TSA(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에는 2006년 기준 여행객의 세면용품과 화장품 등 제한 규격에 대한 몇 가지 법이 제정되어 있다.
미국에서는 약국과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출시된 항공 승인 유명 제품 버전이 있지만 최신 제품들은 주로 고체와 유출방지 형태로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 록시땅(L’Occitane)은 향수와 매니큐어 등 고체 제품
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출처 : The New York Times) |
이어 “선크림의 경우, 남녀노소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폭넓은 SPF를 제공하는 ‘brush-on broad’ 브러쉬 형태가 시중에 나와 있다”며 “조쉬마렌(Josie Maran)에서는 메니큐어를 제거하고 건조한 큐티클을 복수 할 수 있는 유기농 아르간 오일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브러쉬 형태 선크림 |
뉴욕타임즈는 또 항공기 반입이 가능한 고체 형태의 향수도 소개했다. 프랑스 기업인 록시땅(L’Occitane)은 향수와 매니큐어 등 고체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기업인 러쉬(Lush)는 일곱 가지의 다양한 ‘샴푸바’를 제품 라인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로즈마리와 페퍼민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바 형태지만 충분히 깨끗하게 세정이 되는 것이 강점이다.
온라인 뷰티 사이트 ‘BeautyBlitz’ 창립자인 폴리 블리쳐(Polly Blitzer)는 “여행을 위해 새롭게 출시된 제품들은 여행을 매우 쉽게 만든다”며 “이러한 제품들은 항공 액체 제한을 무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샴푸나 컨디셔너를 플라스틱 용기에 따로 담아갈 수고로움도 피할 수 있다”며 “또한 항공용 고체 제품들은 매우 가볍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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