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조윤상] 최근들어 중국 고급 화장품 브랜드가 자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늘고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886억 위안(한화 약 15조 원)이었다. 이 중 눈에 띄는 부분은 그동안 외국산 수입 브랜드에 눌려왔던 고급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중국 토종 화장품 브랜드의 도약이라 할 수 있다.
최근 5년 동안 수입 화장품 브랜드의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60%에서 45% 정도로 하락한 반면 중국 국내 브랜드는 급속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가통계국은 향후 5년 동안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는 대중 브랜드의 성장율을 초과해 20%가 넘는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통계국은 2016년에 이르면 고급 화장품 시장 규모는 400억 위안(한화 약 6조 8000억 원)에 육박할 것이고 앞으로 매년 약 15%의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