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일본 시세이도는 40대를 넘기면서 남녀 불문하고 발생하는 체취(노화 냄새)의 원인물질인 노네날(Nonenal)이 피부손상을 일으키는 것을 발견하고 노네날에 대한 마스킹 향료가 피부손상을 억제하는 것을 발견했다.노네날이 직접적으로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이다. 시세이도는 1980년대부터 향기에 관한 기초적인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1999년 노화 냄새의 원인물질이 노네날임을 발견하고 그 메커니즘과 노네날 향기를 눈에 띄지 않게 하는 마스킹 향료도 함께 개발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노네날의 향기는 전신의 생리기능과 피부의 상태 등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향기의 피부에 대한 직접적인 작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 노네날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탐구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표피세포에 노네날을 추가해 실험한 결과, 노네날은 ‘표피세포에 손상을 준다는 것’과 ‘세포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인 세포사멸을 일으켜 표피세포의 생존율을 저하시키는 것’을 밝혀냈다. 노네날에 의한 표피세포 생존율의 저하 다음으로 3차원 표피모델을 이용해 노네날…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일본 머크 퍼포먼스 머트리얼즈 합동회사는 오나하마 공장의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이 공장은 진주 안료 등 화장품 원료를 연구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컬러 메이크업 용도의 안료와 파운데이션 용도의 체질 안료 등 총 38개 품목에 대해할랄 인증을 받았다. 일본 PRTimes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국제 화장품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이슬람 국가들의 화장품 수요가 성장궤도에 있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이슬람의 가르침을 준수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할랄 인증’을 가진 퍼스널 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이러한 소비자 요구에 맞춘 제품개발이 필수적이다. 한편, 일본 국내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있는 화장품 원료 업체는 아직 적은 것이 현실이다. 머크가 이번에 취득한 NPO 법인인 일본할랄협회(JHA)의 할랄 인증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걸프 국가(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할랄 인증기관으로부터 상호승인을 받고 있어서이 인증을 사용하면 해당 국가에 할랄 인증 제품으로 수출할 때에 효력이 있다. 머크의 오나하마 공장의 화장품 원료는 일본의 화장품 업체들이 사용…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일본 인테그리 컬쳐(https://integriculture.jp/about/)는 스킨케어 화장품 원료인 ‘CELLAMENT(R)(셀라멘트)’을 개발했다. 인테그리 컬쳐는원료 양산체제를 갖춰 2022년 셀라멘트 배합 스킨케어 화장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PRTimes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배양고기(培養肉) 연구과정에서 배양고기 부산물인 세포배양 상청액에서 피부에 유용한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화장품 용도에 응용하기 위해 약 2년 동안 연구해 ‘세포를 살리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화장품 원료이다. 인테그리 컬쳐는 화장품 원료개발에도 세포농업방식을 통해 동물세포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다양하고 풍부한 미래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 화장품 원료 개발 배경 인테그리 컬쳐는 세포농업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다양성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배양고기제조의 연구개발로부터 시작한 연구개발형 벤처기업이며 자체의 범용 대규모 세포배양기술인 ‘CulNet System’을 중심으로 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배양고기의 연구개발에서 CulNet System의 공배양을 구성하고 있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일본 패션 쇼핑몰 사이트인 ‘ZOZOTOWN’을 운영하는 ZOZO가화장품 전문 사이트 ‘ZOZOCOSME’를 오픈했다. 디올, 록시땅 등 약 500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했다. 일본의 ITmedia 뉴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패션 아이템을 취급해 온 ZOZO는 여성 사용자 533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심 있는 분야는 패션이 가장 많았지만 그 다음 순위는 뷰티가 차지했다. 이토 마사히로(伊藤正裕) COO는 "직원들도 신사업으로 화장품을 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고말했다. 회사 내외에서 기다리고 바라던 화장품 판매 사업을 ‘슬픈 염원’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EC 사이트에서는 화장품을 시험할 수 없으며 피부에 맞는지 알 수가 없다'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ZOZO는 3D 계측용 바디 슈트인 ‘ZOZOSUIT’와 3D 계측용 매트인 ‘ZOZOMAT’ 등에 이어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만들었다. # 웨어러블 디바이스‘ZOZOGLASS’가 이용자 확보 핵심? ZOZOCOSME의 시작에 맞춰 이 회사가 만든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ZOZOGLASS’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천연 글리세린의 일본 선두업체인 사카모토(阪本)약품공업(https://www.sy-kogyo.co.jp/)이 코코넛 오일과 팜 오일로부터 제조한 인체와 환경에 친화적인 지속가능한 원료를 다수 출시하고 있다. 일본 주간장업 보도에 따르면,사카모토약품공업은 식품이나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안전한 글리세린을 출발원료로 유화, 가용화, 분산의 각 기능에 특화된 성분으로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세정제 등 폭 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폴리글리세린지방산에스터’를 비롯해 화장품 보습제인 ‘디글리세린’, ‘폴리글리세린’ 등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제안하고 있다. 최근 환경 친화적인 지속가능한 선 케어 제품의 개발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 기본제제로 축합리시놀산에스터인 ‘SY 그리스타 CRS-75’(표시명칭= Polyglyceryl-2 Isostearate)와 유화제인 ‘S 페이스 IS-201P’(표시명칭 = Polyglyceryl-6 Polyricinoleate)를 조합한 W/O형 유화제가 호평을 얻고 있다. 폴리글리세린지방산에스터인 S 페이스 IS-201P와 SY 그리스타 CRS-75를 조합해 고리상 실리…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주)일본메나도화장품은 모발의 기원이 되는 ‘모낭줄기세포’를 게놈 편집하고 시험관 수준에서 박모(薄毛) 모델을 제작해 발모를 평가하는 기술을 확립했다. 또 인공피부 기술을 응용해 사람의 모낭을 이식한 인공두피모델을 이용해 육모를 평가하는 기술도 확립했다. 일본 PRTimes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평가모델을 사용해 발모, 육모 효과가 있는 성분을 탐색한 결과, 버섯의 일종인 ‘송로버섯’과 인삼을 쪄서 얻을 수 있는 ‘숙성홍삼’에서 추출한 추출물에서 발모, 육모 효과를 확인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모발은 ‘벌지(bulge)’라는 특수한 영역에 존재하고 있는 ‘모낭줄기세포’가 모발을 만드는 세포(모모세포)를 공급함으로써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메나도화장품은 이 ‘모낭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을 확립하고 이번에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게놈 편집’이라 불리는 기술을 활용해 모낭줄기세포의 유지에 중요한 유전자를 편집함으로써 노화된 모낭줄기세포를 만들어 잘 발모가 되지 않는 ‘박모 모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또 지금까지 일본메나도화장품의 축적된 인공피부모델기술을 응용해 시험관 수준에서 사람의 모낭을 이식한…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화장품원료 사업을 시작으로OEM, 용기제조사업으로 확장한(주)호시케미컬즈가 미백, 선 케어 원료로 레몬의 약 34배의 비타민C를 함유한 아세롤라(acerola)를 기반으로 한 ‘니치레이 아세롤라 추출물 WB-R’를 개발, 출시했다. 일본 주간장업 보도에 따르면, 니치레이 그룹은 1984년 아세롤라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한 이후 각 제품에 맞는 과일의 품종개량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육종기술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니치레이 바이오사이언스는 화장품, 의약부외품의 제조를 위한 전용원료로 2000년 아세롤라 추출물을, 2004년 아세롤라 씨앗 추출물을 각각 출시하며 화장품 분야에 원료제품을 공급해 왔다. 니치레이 아세롤라 추출물 WB-R은 오키나와 산의 완숙된 아세롤라 과일로부터 증류수로 추출하고 1,3-부틸렌글리콜을 첨가(최종농도 30%)한 것으로 아세롤라 과일 고유의 과일향기가 특징이다. UV 손상의 보호, 회복과 항당화, Ⅳ형 콜라겐 생성촉진, DPPH 라디칼 소거 등의 효능을 증명하는 실험데이터를 갖고 있다. 콜라겐 등 진피를 구성하는 성분을 만들어 내는 섬유아세포는 자외선(UVB)에 노출되면 손상을 받…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일본 (주)드롭스토운(DropStone)은 ‘대마의 힘으로 우리의 내일을 빛낸다’를 컨셉으로 CBD 브랜드인 ‘그린어스'(Greeus)에서세계 최초로 CBD와 마탄(麻炭)을 배합한 일본 국내산 치약분말인 ‘CBD 치약 -헴프 마탄-'(CBD TOOTHPASTE -Hemp charcoal-)을 오는 4월 12일부터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PRTimes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스위스 국가가 공인한 대마에서 추출한 성분인 CBD(칸나비디올)와 일본산의 목탄이 배합된 치약분말이다. 일반적인 치약분말과는 달리 석유유래의 계면활성제, 미네랄 오일, 파라벤, 불소, 합성향료를 모두 사용하지 않아서 먹어도 안전한 원료를충실하게 사용했다. 또 친환경의 FSC 인증 패키지를 채택하고 있다. # 대마 성분, 마탄 오랄케어 우수 임상시험 입증 대마유래 성분인 CBD가 가진 우수한 오럴케어는 임상시험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또 마탄의 다공질 특성은 목탄이나 죽탄보다 흡착력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어 오염물을 확실히 제거한다. 민트의 향기로 인해 치아를 닦고 난 뒤에도 상쾌한 기분을 준다. 성별에 상관없는 멋진 패키지는 선물로도 적…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일본의 (주)스기노머신(https://www.sugino.com/)은지난 2월 누에고치에서 얻어진 실크를 나노섬유화한 소재인 ‘실크 나노섬유’의 제조방법을 개량해 색감을 천연의 실크와 비슷한 유백색으로 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MONOist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성공한 제조방법으로 실크에 포함된 성분을 살린 화장품이나 의약품 등으로 용도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크는 피부세포의 활성화와 피부보습, 자외선 차단 등에 유효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화장품과 의료재료 등에 함유되어 있다. 다만, 실크의 결정구조는 견고하며 1μm 이하의 입자로 가공하는 것이 어렵다. 미세가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화장품과 의료재료에 배합하면 균일한 분산과 도포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이것을 해결한 것은 스기노머신이 실크를 직경 약 100nm의 나노섬유로 만든 소재인 ‘실크 나노섬유’이다. 제품 이름은 ‘BiNFi-s(빈휘스) 실크’다. 스기노머신이 자체 개발한 초고압수(워터제트) 기술용 장비를 사용해 천연실크를 200MPa로 고압 분출함으로써 실크의 다발을 풀어서 제조한다. 보통의 실크입자와 비교해 th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일본 (주)SBY가 기획, 제작한 한국 화장품 전문점 ‘SSS COSMETICS(쓰리에스 코스메틱, https://www.ssscosmetics.co.jp)’이 3월 초일본 동북지방 최대의 Aeonmall인 신리후(新利府) 남관에 그랜드 오픈했다. SSS COSMETICS(쓰리에스 코스메틱)은 서울(한국 화장품), 에스비와이, 셀렉트를 의미하는 것으로 에스비와이가 감수하는 한국 화장품 전문점을 뜻한다. 쓰리에스 코스메틱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SSS 공식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인기 한국 화장품 브랜드 16brand의 ‘아이 매거진’을 SSS 매장에서 선물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일본 알비온(ALBION)이 용기 제조업체인 (주)기이(紀伊)산업과 합성수지 제조업체인 (주)벨폴리에스테르프로덕트와 협력해 친환경, 고품질, 아름다움을 겸비한 새로운 용기의 개발에 성공했다. 새롭게 개발한이 용기는 알비온의 ‘INFINESSE DERMA PUMP LOTION’과 ‘INFINESSE WHITE WHITENING PUMP LOTION’에 사용됐다. 알비온은 1956년 창업한 이후고급 화장품 업체로 화장품의 내용물은 물론 패키지도 고급 제품에 어울리는 디자인 설계, 품질을 추구한 용기 개발에 노력해 왔다. 이번에 두 회사와 협력한 연구개발을 통해 ‘INFINESSE’의 용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INFINESSE’는 지금까지 용기의 섬세한 형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일반적인 용기 제조법으로는 충분한 품질을 유지할 수 없었고 성형에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 환경친화적인 용기 제조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기존의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으로는 엄격한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면서 모양과 강도 등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래서 원료, 성형, 품질의 각각에 대해 3개 회사가 협력해…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일본 고세는 사용이 끝난 화장품에서 그림물감을 제조, 판매하는 (주)몬가타(https://man-gata.com/)에 대해 불필요해진 화장품을 제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BIGLOBE가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자원을 순환, 활용하는 이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개발과정에서 불필요해진 화장품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SDGs(지속가능한 개발목표)의 하나인 ‘만드는 책임, 사용하는 책임’을 추진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고세는 2020년부터 몬가타의 사업에 동참해 화장품을 시험적으로 제공하는 등의 활동으로 협력해 왔지만 이번에 지구환경을 지키는 활동의 일환으로 고세 연구소에서 품질추구, 품질관리 과정에서 최종 제품이 되지 못한 화장품이 많이 생기는 것에 착안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필요해진 화장품을 몬가타에 제공할 것을 정식으로 결정했다. 몬가타는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을 그림물감으로 변환시키는 SminkArt 키트나 화장품 원료로 제조한 그림물감 등을 판매하고 워크숍을 개최하거나 전시회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가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