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올해 3분기 국내법인 내수 성장과 해외 수출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자리수 성장을 달성했다. 코스맥스는 오늘(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 매출은 4,5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고 연결 영업이익 3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7%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국내법인 내수 성장과 해외 수출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화장품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법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또 동남아 법인의 현지 고객사 실적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코스맥스 2023년 3분기 연결 실적 현황 (단위 : 억원, %) 우선 한국법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2,880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5% 증가한 258억 원을 기록했다. 리오프닝 효과 유지에 따른 내수 시장 호조와 일본 내 K색조 제품 인기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해외 신규 인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의 피부 전달체 기술이 2년 연속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코스맥스는 지난 9일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한 ‘2023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지질기반 나노 베지클 피부 전달체’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질기반 나노 베지클 피부 전달체는 지난해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선보인 코스맥스의 피부 전달체 신기술이다. 화장품과 피부의 상호 작용을 돕는다는 의미에서 ‘스킨 커뮤니케이터(Skin-Communicator™)’로 이름 지었다. 스킨 커뮤니케이터는 코스맥스가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이효민 교수 연구팀과 함께 보건복지부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개발한 물질이다. 피부 각질층의 세포간지질과 유사한 성분을 이용해 피부장벽의 손상없이 피부를 유연화하면서 피부흡수를 촉진시키는 원리다. 스킨 커뮤니케이터를 적용한 화장품은 종전 자사 제품 대비 피부 흡수율이 증가하면서 각각 미백 효능은 20%, 주름개선 효능은 80% 증가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해 미국화학회 과학저널인 ACS Applied Materi…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이올해 3분기 시장의 예상치를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증권가는 '예상된 부진'이라는 반응이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일회성 인건비와 중국법인가동률 하락 등에 따른 것으로 4분기부터는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3분기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538억 원의 매출액과 5% 감소한 6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외 고객사의주문 성장세는 견조했으나자회사중국법인이부진했고인센티브 관련 일회성 비용(13억 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실적 추이와전망 (단위 : 십억원, %) 국내 법인의 3분기 별도 매출은 519억 원, 영업이익은 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 17% 증가했다. 주요 지역별매출 성장률은 국내 59%, 북미 75%, 아시아 40%, 유럽 10%였다. 대부분 지역 내 립 제품 수요가 견조했고아시아 지역은 아이브로우제품이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법인의3분기 매출액은 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고영업손실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중국 내 수요 부진 영향으로 3분기 초 주요 고객사의색조 주문이 저조해지면서적…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 (주)웰메이드생활건강(대표이사 권순호)은 지난 10월 27일 을지대학교 미용화장품과학과(학부장 이창석) 재학생과 교수진 등을 초청해화장품 제조공정을 견학했다. 2004년 5월 설립된 (주)웰메이드생활건강은 화장품 제조기업으로중견기업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을지대학교와산학협력을 계기로 화장품전공 대학 교육기관으로성장해 가고 있는 을지대학교 미용화장품과학과(학부장 이창석) 재학생 30여명과 교수진 등을 초청해생산과충전 등화장품 제조공정을 견학했다. 화장품 제조공정 견학 후 한 학생은 "대학에서 이론과 실습을 공부했지만 생산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니 학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졸업 후 당사에 꼭 취업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을지대학교 미용화장품과학과와 (주)웰메이드생활건강은지난 10월 13일 을지대학교에서 화장품 제조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적극적으로 상호협력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본지 2023년 10월 20일자 기사 참조>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화장품 제조 연구개발상호 협력(기기 공유, 처방전 공유 등) ▲을지대학교 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서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1894년 설립된 UL은 미국을 대표하는 안전 및품질 평가기관으로 미국국가표준원(ANSI)이 승인한 주요 표준 개발 기관 중 하나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제품과시설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으면 건기식과 같은 식품 안전분야의 품질도 보증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미국 등 해외 고객사의 수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 미국에서는아마존이나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건기식을 납품할 때 cGMP 인증이 필수 요건이다. 특히 여러 기관의 cGMP 인증 중에서도 UL 인증은 미국 소비자 인지도가 75%에 달해 소비자 신뢰도를 담보할 수 있다. 신뢰도가 높은 만큼 인증 획득 난이도도 높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FDA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원재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모든 생산 공정이 심사 대상이다. 이밖에 작업자와실험자의 자격부여 여부와 내외부 의사소통 등 다방면에 걸친 현장과서류 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미국 소재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업 잉글우드랩이 올해 3분기 OGM 제안 영업을 통한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사 발굴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두자리수 이상 성장했다. 잉글우드랩(대표이사 조현철)은 6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430억 원 대비26.7% 증가한544억 원을,영업이익은같은 기간 37억에서 150.2% 증가한 92억 원을,당기순이익 8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5%, 46.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8%로 전년 8.5% 대비 8.3%p(포인트) 증가했다. 잉글우드랩 3분기 누적 연결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1,496억 원,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7.0% 증가한 209억 원,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9% 증가한 177억 원을 기록했다. 잉글우드랩 3분기 법인별 매출비중은 잉글우드랩 별도 45.8%, 잉글우드랩코리아 54.2%를 기록했다. 잉글우드랩 관계자는 “잉글우드랩 별도의 경우 미국 프레스티지 브랜드사의 화장품 생산을, 잉글우드랩코리아는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사의 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코스메카코리아가 올해3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중국법인인 코스메카차이나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화장품 OGM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 박은희)는 6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164억 원, 영업이익 137억 원, 당기순이익 118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1,035억 원 대비 12.4% 증가하고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억 원에서 366.7%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11.8%로 전년 2.8% 대비 8.9%p(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메카코리아 3분기 누적 연결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3,480억 원,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6.2% 증가한 341억 원,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4.0% 증가한 277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3분기는 한국, 미국, 중국법인 모두 현지 국가의 인디 뷰티 브랜드사 대량 수주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특히중국법인인 코스메카차이나 또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서 연결 영업이익률 11.8%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메카코리아 2023년 3분기 실적 (단위 :…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메카차이나는 지난 10월 31일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 Chinese Academy Sciences)산하 중국화장품산학연협동창신플랫폼(이하 CCIUR)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CIUR은 중국 과학기술원 산하 화장품 기술연구조직으로 지난 4월 16일 베이징에서 공식 출범했다. 현재 중국 유명대학 40곳과중국과학기술원 소속 연구소 100곳 이상과 협력해화장품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 하고 있으며해당 연구기관들의 기술 네트워킹을 주관하는 대표 플랫폼 조직이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중국법인인 코스메카차이나는 중국화장품산학연과 최초로 기술 협약을 맺은 외국 기업이 되었으며 이와 동시에 코스메카차이나의 차영권 총경리는 중국화장품산학연의 연구개발위원으로 위촉받았다. 코스메카차이나 차영권 총경리는 “앞으로 양측이 화장품 관련 기술을 교류하고 신원료, 신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중국 화장품산업의 발전 뿐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영향력을 미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개발한 3중 기능성 화장품 관련 연구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에 게재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콜마는 실버위드추출물(Potentilla anserine)을 활용한 3중 기능성 제품 개발에 성공해이와 관련한 연구논문이 최근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실렸다고 30일 밝혔다. 민눈양지꽃의 일종인 실버위드에서 뽑아낸 추출물은 티베트에선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쓰일 정도로 뛰어난 재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실버위드추출물에 서방형 리포좀(Liposome·인공세포막)화 기술을 적용해 ‘주름, 미백,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해가려움증 등의 개선’ 등 3중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 서방형 리포좀화 기술이란 인공세포막에 둘러싸인 유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침투한 다음 오래 남아있다가 서서히 방출되게 하는 기술이다. 한국콜마는 인체적용 임상 시험을 통해 '아쿠아포린-3(Aquaporin-3)'이 활성화되면서 피부 보습과장벽 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쿠아포린-3은 수분과 글리세롤을 피부 표피층으로 옮겨주며…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ESG 통합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전 임직원들이 ESG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고 각 부문별로 가시적인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한국콜마는 한국ESG기준원이 지난 27일 발표한 ‘2023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회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고환경, 기업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독려를 위해 ▲환경 ▲사회책임 ▲기업지배구조 부문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환경 부문(Environmental)’에서는 지속적인 친환경 연구개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튜브를 상용화했고화장품과 치약 등에 사용되는 미세플라스틱을 배석세포로 대체하는 화장품 개발 등 친환경 기술 개발에 공을 들여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해바라기, 월귤, 별꽃에 함유된 항노화 성분을 복합 추출하는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이 기술은 초고압과고온 처리로 기능성 성분을 추출한다. 뜨거운 물로 장시간 추출하는 방식보다 시간을 3분의 1 단축시켜 탄소 발생량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하나증권은 한국콜마가 국내는 물론 중국도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가동 5년 만에 본격 성장, 흑자 전환한 한국콜마 중국 무석법인에 대해 “R&D를 기반으로 본격 성장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한국콜마 중국 무석법인은 연간 생산능력 5억 5,000만개, 기초와 색조, 선, 마스크팩 등 대부분의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품목 비중은 스킨케어 20%, 색조 50%, 선 20% 수준을 보였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무석법인의 성장 요인으로 R&D, 생산, 품질관리를 꼽았다. 그는 “생산과 품질관리는 한국과 유사한 수준이며자동화 수준을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R&D’와‘R&D 기반 영업’이 핵심역량이다”며, “무석콜마는 현재 연구원 출신의 법인장과총 110명의 연구원이 활동 중이며 법인 내에 효능 평가실과 UV연구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엔데믹을 전후로 소비자, 브랜드사 모두 기능성, 핵심 원료 등에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도 중요하게 봤다. 박 연구원은 “…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코스나인은 중국 티엔스(TIENS) 본사 관계자들이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본사를 방문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티엔스는 중국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 판매 기업이다. 이번 방한을 통해 티엔스는 코스나인의 화장품을 제품 라인업에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선크림, 마스크팩, 세럼, 수분크림 등에 대한 샘플 테스트를 통해 진행했으며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대규모 발주를 확정했다. 추후 샴푸, 트리트먼트, 손세정제 등 타 제품에 대해서도 샘플 테스트와 발주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120여 개국에 지사를 보유한 티엔스와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매출에 지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티엔스를 통한 매출 증가분은 약 100억 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나인은 라이온코리아 손세정제 '아이깨끗해'의 위탁생산 중이다. 회사는 라이온코리아, 티엔스 등의 대형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생활용품사업부의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