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K-뷰티와 K-POP, K-의료까지 K-컬처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K-컬처 글로벌센터'가 전남 무안군에 설립된다. K-뷰티산업협회는 지난 18일 전남 무안군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무안군과 K-컬처 글로벌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K-뷰티산업협회 회원사 등이 대거 참석했으며 협약식이 끝난 뒤에는 K-컬처의 세계화를 위한 사례를 주제로 한 K-컬처 포럼이 진행됐다. K-뷰티산업협회가 설립 추진하는 K-컬처 글로벌센터는 우리나라의 핵심문화인 K-POP과 K-뷰티, K-의료를 모아 상시공연, 교육, 오디션, 팬 클럽행사, 메디컬 서비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K-컬처 글로벌센터가 관광객이 찾기 쉬운 수도권이 아닌 전남 무안에 만들어지는 것도 이례적이다.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되는 기업문화를 지양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분권형 지역특수산업 발전을 위해 전라남도에 세워지는 것이다. K-뷰티산업협회와 전남 무안군 역시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은 휴양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컬처 글로벌센터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나고야의정서에 따르면 국가간 생물자원을 활용해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도록 되어 있다. 해외 생물자원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면 이익을 해당 국가와 나눠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국내 생물자원을 최대한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너무나 한정되어 있어 어쩔 수 없이 해외 생물자원을 활용할 수 밖에 없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ABS연구지원센터의 '생물자원, 바이오경제 시대의 핵심소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바이오산업의 생물자원 67%가 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해외 생물자원을 활용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일종의 '외교'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해외생물소재센터가 최근 '노란용담'이라고 불리는 식물을 활용해 여성 갱년기 증후군 개선 효능을 확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17일 해외유용식물인 '겐티아나 루테아'가 여성 갱년기 증후군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성호르몬 결핍, 인지기능 장애, 골 질환 예방과 개선에 효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겐티아나 루테아는 유럽과 중국 등에서 재배하고 있는 다년생 초본으로서 흔히 '노란용담'으로 불린다. 최상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주영범), 인천지식재산센터(센터장 왕동항)는 50억원 규모의 인천지식재산 투자조합의 결성 총회를 17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 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엔젤 모펀드 개인투자조합 출자사업’에 선정돼 모태펀드 운용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에서 30억원을 출자받았다. 나머지 10억원은 인천시가, 10억원은 인천지역 중견기업과 전문 엔젤 투자자가 출자자로 참여했다. 주요 출자자는 인천지역의 상장법인인 디와이와 대봉엘에스, CBA벤처스 등이다. 특히 디와이, 대봉엘에스는 조합 출자 뿐 아니라 제조 인프라와 마케팅 역량을 창업기업에 지원해 투자기업의 성장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CBA벤처스는 인도, 베트남, 스위스 시장 등을 중심으로 창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설립 후 3년 이내의 벤처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기술창업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요 기술을 보유한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지역 혁신성장을 이끌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조…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할랄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할랄 화장품 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미나가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달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2019년 한국 국제 할랄 코스메틱 세미나'를 개최한다. 식약처가 주관하고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식약처와 한국할랄산업연구원,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할랄 화장품관계자들이 참석해 핵심 주제발표를 실시한다. 우선 식약처화장품정책과에서 한국 정부의 화장품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노장서 한국할랄산업연구원 사무총장이 '부상하는 할랄 화장품 시장과 한국 화장품의 포지셔닝'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이번 세미나는 할랄 화장품 시장을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말레이시아의 관계자의 강연도 마련된다. 인도네시아 할랄보장청 청장이기도 한 수코소 교수는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할랄인증제도와 할랄 화장품'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하반기 할랄 제도가 변경되는 곳이어서 화장품 업계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할랄과학센터장인 위나이 교수는 '태국의 할랄 화장…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각종 환경오염으로 지친 피부를 안정시키기 위한 안티폴루션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개서어나무 추출물에서 환경 유해물질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난 성분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까지 진행한 연구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개서어나무 추출물이 환경유해물질로부터 뛰어난 세포 보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국유특허기술을 기업에 이전했다고 7월 18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월부터 '자생 생물자원을 활용한 유해물질 대응 유용성 탐색' 연구 사업을 수행해개서어나무 추출물의 세포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 개서어나무는 산지의 숲속에 자라는 낙엽·활엽 큰키나무로 높이 15m, 지름 70cm에 이른다. 주로 경상남도, 전라남·북도, 제주도 등에 자생하며 민간요법에서는 초봄에 채취한 수액을 견풍건(見風乾)이라고 해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됐다. 무엇보다도 안티폴루션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가 하면 안티폴루션 기능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기술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최근 방향족 탄화수소와 알데히드화합물 등 환경유해물질의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현재 포털 사이트에서 '송중기 마스크팩' 검색어를 넣으면 "제품을 땡처리한다"는 내용의 글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A사나 G사 같은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버젓이 '송중기 마스크팩'이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유통되고 있는 제품은 모두 가짜다. 특허청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은 유명배우 송중기를 제품 모델로 해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7DAYS 마스크팩'을 대량으로 위조해 제조, 유통시킨 A씨 등 10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위조 완제품과 반제품 약 607만점을 압수했다고 7월 18일 밝혔다. 지난 1988년 설립돼 31년 역사를 갖고 있는 색조 화장품 전문기업인 F사는 올해초 국내외 거래업체로부터 일명 '송중기 마스크팩'으로 불리던 '7DAYS 마스크팩'이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과 베트남 현지 매장에서 펄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송중기와 지난 2016년 5월1년 광고계약을 맺고 만들어졌던 해당 제품은 지난 2017년 4월에 생산, 판매가 중지됐다. 이미 2년이 지났기에 재고도 없는 상황이었다. F사는 직접 온라인에서 검색해본 결과 개당 3,000원에 판매됐던 해당 제품을 완벽…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대외 통상 대응역량이 부족한 중소, 중견기업을 위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구가 설치된다. 한국무역협회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통상전략 2020 세미나'를 통해 '통상전략 2020' 보고서를 발표하고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통상 리스크를 직접 관리하고 대응하기 힘들어하는 중소, 중견기업들을 위해 하반기 안으로 '통상정보전략센터'를 설치,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정보전략센터는 ▲컨설팅 ▲조사연구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로펌, 회계펌, 싱크탱크 등 국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자문과 정보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또 이날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통상전략 2020보고서'는 통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역할도 주문했다. 우리 산업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동, 안보, 환경 등 종합적인 관점의 외국인투자 심의제도를 도입하고 불공정 무역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구제제도의 기능을 보완, 강화하며 범부처 차원의 디지털 무역 민관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은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협상 의제가 산업을 거쳐 노동, 환경 등…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우수한 보건 기술을 개발한 6개 기업에 보건 신기술(NET) 인증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2일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NET 인증 수여식을 열고 '2019년 제1차 보건 신기술 인증평가'를 통과한 화장품, 식품위생, 의료기기 등 6개 업체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된 기업은 잇츠한불(세포외기질 실록산 종합체를 이용한 피부보호 기술),라메디텍(바늘없는 레이저 채혈기), 인바디(전두엽의 영역간 연결성을 위상차 패턴의 복잡성 분석을 통한 의식상태 모니터링 기술), 시지바이오(환자맞춤형 척추 임플란트 제조를 위한 생체 활성 유리세라믹의 정밀공정기술), 모어이즈모어(생체신호 분석용 플렉시블 타입의 다채널⋅대면적 압력센서),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3조 1포트 전해조를 이용한 친환경 이온살균수 생성 기술) 등이다. 잇츠한불이 인증받은 '세포외기질 실록산 중합체를 이용한 피부 보호 기술'은 우수한 피막 형성능과 통기성을 갖는 세포외기질 성분을 함유하는 가상의 피부 보호막을 형성한다. 이는 기존의 미세먼지 대응 피부 보호 솔루션들이 주로 피부 장벽의 복구를 돕는…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충청북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가 올해에도 성황리에 열렸다. 충청북도는 지난 16일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과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해 기업 구매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기업과유통업체 구매 담당자와 중소기업 관계자의 만남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구매 상담회에는 화장품과 뷰티, 웰빙생활용품, 바이오식품, 바이오지능화산업 4개 분야의 업종 기업에 참여했다. 또 삼성, LG, 두산, 한화, 신세계 등 51개 대기업·유통사가 참여해106개 중소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구매상담회 이외에도 중소기업제품 홍보를 위한 우수기업제품전시도 진행됐다. 중소기업 마케팅전략 세미나, 수출 자문상담과기업애로컨설팅, 충북디자인실관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충청북도청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판로개척과구매처 확보 등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매상담회 뿐아니라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전시 박람회…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이제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갖춰야 할 기업의 경쟁력이 됐다. 수출 기업들도 전세계 환경규제 현황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만반의 준비를 해야할 때가 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2018년 전세계 환경규제 현황과 수출기업의 대응 전략' 보고서에서 환경보호를 명분으로 기술규제를 신설 또는 강화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기업이 환경관련 규제를 파악하는 것은 수출에 있어서 필수적인 사항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선진국은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과 우간다 등 개발도상국과 최빈개도국에서도 환경규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어 신흥시장 개척에 앞서 수출기업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국제무역연구원의 설명이다. 실제로 전세계 환경규제는 무역기술장벽(Technical Barriers to Trade, TBT)의 증가와 더불에 추세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최빈개도국에서 환경규제 도입이 확대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또 전세계 환경규제를 선도하고 있는 EU는 2015년부터 환경규제가 전체 TBT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U의 지난해 기술규제 108…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7월 1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연합회와 공동으로 한-방글라데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포럼은 '오늘의 교류협력, 내일의 상생번영'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방글라데시 산업부 누룰 마지드 마흐무드 후마윤 장관을 비롯해 양국 정부와 유관기관 인사, 기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방글라데시의 제조업 투자와 서비스업 활황에 힘입어 식품가공, 프랜차이즈,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합작투자가 활발하다”며, “경제, 문화, 사람 등 다방면의 교류와 융합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다지고 상생번영의 내일을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존의 섬유, 의류 분야 협력 뿐 아니라 한국이 강점을 가진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 첨단산업까지 협력분야를 넓혀 나가자”라며, “우리 정부와 기업은 앞으로도 방글라데시 발전과 도약의 동반자로서 함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신남방정책과 양국 투자협력 방안 비전, 건설·통신 분야 협…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매니큐어 등 손톱 치장 관련 제품들이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니큐어와 네일글루(손톱접착제), 인조손톱, 네일 스티커 등 손톱 치장에 사용되는 제품 82종에 포함된 프탈레이트 11종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유통화장품 안전관리기준'과 '어린이 제품 공통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제조할 때 합성수지 가공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개발된 물질로 화장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내분비계 교란과 암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이 규제되고 있는 물질이다. 이번에 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한 프탈레이트 11종에는 디부틸프탈레이트, 디에칠헥실프탈레이트, 디-엔-옥틸프탈레이트, 디이소데실프탈레이트, 디이소노닐프탈레이트, 벤질부틸프탈레이트 등 국내 화장품과 어린이제품 사용이 규제되고 있는 프탈레이트계 물질 6종 이외도 EU에서 화장품배합금지 물질로 규정하고 있는 프탈레이트계 물질 8종이 포함됐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부 제품에서 EU화장품기준 배합금지 물질 2종이 미량 검출됐으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만한 수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