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하영 일본 통신원] 일본 가오는 지난 5월 18일 해외 시장 전개를 타깃으로 화장품 사업의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새로운 전략은 자회사 '가네보화장품'을 포함한 그룹 내 49개 브랜드 중 세계적으로 판매 확대가 전망되는 11개 브랜드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이 핵심 골자이다. 가오는 해외 시장 판매를 확대하는 만큼 2017년 4분기 2,712억엔이었던 매출액을, 2020년 12월 분기에는 3,000억엔(한화 약 3조원)이상 증가시킨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오 화장품 사업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파격적인 전략을 통해 반격을 도모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매출 이외 본업의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도 4.7%에서 10%로 증가시키고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해외 비중을 20%에서 25%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의 중점 브랜드는 유럽과 중동에서 전개하는 ‘SENSAI’를 주력 브랜드로 내세워 2019년에는 일본, 이듬해에는 중국 등 다른 아시아권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가네보 자회사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것도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하영 일본 통신원] 일본 브랜드를 한데 모은 셀렉숍인 ‘앳코스메틱 J뷰티파크(@COSME BEAUTY PARK)’가 오는 6월 서울 신라면세점에 본점에 입점한다. 앳코스메틱 J뷰티파크(@COSME BEAUTY PARK)에는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후로후시’, ‘클럽코스메틱스’, ‘하우스오브로제’와 한국에 상륙해 있는 브랜드를 포함해 약 100개 브랜드, 1500개 아이템이 취급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앳코스메틱(@COSME)’을 운영하는 아이스타일(I STYLE)의 요시마츠 테츠로 사장은 “지금까지 아시아 각국에 진출해 왔지만 동아시아의 거점이 되는 한국 시장 진출은 그 어느 나라보다 설레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한국에 3개 점포와 EC 사이트를 가지고 있으며, 아시아권에는 3개 공항에서 전개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고객의 50% 이상은 한국인이지만 점포에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많다. 요시마츠 테츠로 사장은 “중국 관광객 고객들이 대상이 되는 것은 틀림없다. 중국에도 매장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시장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에서 한국으로의 아웃 바운드 수요에 기대를 걸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하영 일본 통신원] SK-II는 피부 상태를 분석해 주는 팝업스토어 ‘FUTURE X Smart Store by SK-II’를 도쿄 메이지 신궁 앞에서 6월 28일까지 개최한다. 화장을 한 상태에서도 체험이 가능해 편리하고 분석 결과에 맞춰 추천 제품을 테스트 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FUTURE X Smart Store by SK-II’의 체험 방식은 간단하다. 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스킨 스캔’ 부스에 들어가면 마침내 피부 상태 분석은 시작된다. 터치 스크린에 나이를 입력하고 녹색 표시를 바라 보고 있으면 카메라가 체험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피부를 스캔한다. 스캔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전송되며 SK-II의 피부 연구 데이터 베이스와 대조하게 된다. 아름다운 피부를 구성하는 5가지 요소(살결, 탄력, 주름, 기미, 윤기)에 의해 피부 상태가 평가되는데, 분석 결과는 2층에 있는 대형 터치스크린 ‘스마트 뷰티 월’에서 곧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스마트 뷰티 카운터’에서는 5개 요소의 종합 평가와 피부 연령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운터에 나란히 놓여진 IC칩이 붙어 있는 제품을 디스플레이에 가져다 대면…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일본 화장품 회사들이 인바운드 수요를 이어가기 위해 중국 현지에서 사업 전개를 서두른다. 2017년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약 735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일본 화장품은 인기가 높아 방일 중국인의 약 80%가 화장품을 대량 구매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일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인바운드 수요의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일본 화장품 회사들은 ‘귀국 후 소비’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화장품의 높은 품질을 경험한 중국 소비자들이 귀국 후에도 백화점과 인터넷을 통한 재구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시세이도(資生堂)는 회사 대표 브랜드인 ‘SHISEIDO’를 중국 내 약 270개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다. 올해안에 전문가에 의한 시술 등을 통해자사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의 설치를 시작해 2020년까지 중국 점포 전체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의 SHISEIDO 판매점에서는 고객의 개인별 피부 타입에 맞춘 전문 상담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시세이도는 중국 인바운드 수요를 통해 5년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중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자사 제품을 비롯한…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있는 '가오'(花王)가4월부터싱가포르에서도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판매를 하는 제품은 가오의 여성 화장품 브랜드 중 ‘소피나(SOFINA)’ 라인으로 ‘소피나 iP’, ‘소피나 보테(beaute)’, ‘소피나 프리마비스타(primavista)’ 등으로 구성됐다. 아시아에서 소피나가 판매되는 것은 대만, 홍콩, 중국에 이어서 싱가포르가 4번째이며아세안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판매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이세탄 백화점 스콧(Scotts) 점포의 소피나 전용 카운터를 통해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가오의 독자적인 피부 해석 기술을 활용한 1대 1 카운슬링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해다양한 고객 의견에 즉각적인 대응을 하기 위함이다. 싱가포르의 여성들은 냉방에 의한 건조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고민을 갖고 있다. 요네야마 아츠시(米山 敦) 가오 싱가포르 사장은 “소피나의 독자적인 스킨케어 기능이 싱가포르 여성들의 피부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이를 통해 싱가포르에서 가오의 뷰티케어 비즈니스의 확대에 공헌하고 싶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TRC 마케팅 리서치는 2018년 1월~3월 스킨케어 아이템별 시장 규모에 대한 조사 결과를 주간장업(週刊粧業)이 보도했다. 2016년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2조 3,388억엔이었다. 일본의 화장품 회사들은 안정된 인바운드 수요를 배경으로 국내 고객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2017년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킨케어 아이템별 시장 규모는 스킨이 2,787억엔(25.8%)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로션이 1,990억엔(18.4%), 크림이 1,490억엔(13.8%), 세안료가 1,250억엔(11.6%), 에센스가 995억엔(9.2%), 클렌징이 876억엔(8.1%), 시트마스크가 405억엔(3.8%) 등으로 나타났다. 스킨은 인바운드 수요가 안정화되면서 'SK-Ⅱ'와 '입사(イプサ)' 브랜드 등이 국내 고객에 대한 접근을 강화했다. 에센스는 1.2% 증가했는데 그중에서 '소피나iP(ソフィーナiP)'의 제품은 백화점과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25억엔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에센스와 크림의 시장 규모도 성장세…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판켈(ファンケル)이 발효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화장품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판켈(ファンケル)은나가세산업(長瀬産業)과 발효기술을 이용해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는 공동연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판켈은 미생물이 갖고 있는 대사회로를 이용해 물질을 변환시키는 새로운 발효기술을 화장품과 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을 시도했다. 더불어 미생물 발효를 통해 만들어진 물질의 새로운 가능성에 착안한 소재 개발도 진행해 왔다. 2016년에 판켈이 60대를 대상으로 발매한 화장품 브랜드 ‘뷰티부케(Beauty BOUQUET)’에는 발아 현미를 특수한 효모로 발효시켜 독자적으로 개발한 ‘발아미 발효액’ 원료를 배합해 생산했다. 그러나 효율적으로 발효 생산물을 얻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산 기술의 확충이 필요했다. 판켈은 나가세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발효물질에 포함된 기능성 펩티드(peptide)가 갖고있는 피부에 대한 생리적 기능을 해석하고, 그 결과를 발효 생산물 화장품으로의 응용 연구로 진행할 예정이다.나가세산업은 발효 물질에 대한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미생물에 의해 만들어진…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일본 화장품 메이커로 구성된 일본화장품공업연합회(이하, 장공련)은 4월 4일 화장품 원재료 표시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자연유래 화장품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천연소재를 활용한 ‘유기농 화장품’의 수요 확장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간 세계적으로 식물유래 등 천연소재를 사용한 화장품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성분표시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없는 관계로‘오가닉’ 컨셉을 내세우지만 기존의 화장품과 같은 수준으로 화학원료를 사용한 제품도 적지 않았다. 이번에 책정된 가이드라인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규격을 기준으로 했다. 자연소재와 인공원료의 배합비율, 화학합성 과정의 유무 등으로 각각의 제품에 대해 ‘천연지수’와 ‘오가닉지수’ 등 4종류의 지수를 계산할 수 있다. 수치가 높을수록 자연유래 성분의 포함도가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새로운 가인드라인을 기준으로 한 성분표시는 각 업체의 자유에 맡긴다. 이번 가이드라인 책정과 성분표시는 자연유래 원료의 사용 정도를 수치화 하고 소비자가 안전한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데 목적을 둔다. 제품을 만드는 업체 측면에서도 자사 상품…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최근 몇 년간 일본 화장품업계는 일명 '바쿠가이(爆買い)'로 불리는 중국인들의 '싹쓸이 쇼핑'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대량으로 구입된 일본 화장품이 중국 시장으로 넘어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사히 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용 화장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구매 제한을 두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에 구매 제한을 계약 조건으로 내걸고 있으며 이를위반할 경우 계약을 해제하는 등 강력한 제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일본의 화장품 대기업 폴라(POLA)는 2017년 7월 위탁 판매 계약을 맺고 있던 한 화장품 매장과 계약을 해지했다. 매장을 운영하던 대표가 할인 제품을 중국인들에게 대량으로 판매한 사실이 발각됐기 때문이다. 또 중국으로 화장품을 넘기기 위해 중국인 판매원을 고용한 매장과의 계약을 해지한 사례도 있다. 또다른 일본의 대표 화장품 기업인 판켈(ファンケル)은 일본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고 현지 대리점을 통해 정식 판매를 하고 있다. 운송비와 관세 등으로 가격은 일본 현지 보다 약간 높게 책정했다. 그러나 일본에서 대량 구매한 상…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판켈(FANCL)은 4월 1일 새로운 스킨케어 브랜드 ‘앤 미라이(AND MIRAI)’를 발매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WWWD JAPAN 매거진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판켈은 여성의 피부에 대한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20년 전보다 피부 탄력이 저하됐음을 발견했다. 그 차이를 살펴본 결과 음식물을 많이 씹지 않는 식생활과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가 이유로 확인됐다. 맨얼굴에 노출되는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는 피부 건조를 유발하고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주름과 기미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더불어 화면을 보기 위해 아래로 고개를 숙이는 자세와 표정 변화의 미비는 피부 탄력 저하로 이어진다. 스마트폰이 피부에 미치는 대미지에 대한 회복력을 개선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벚꽃 charge 성분’을 제품에 배합했다. 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크림 제품에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옐로 베리어(yellow burrier)성분’도 포함됐다. 앤 미라이 라인은 젤 형태의 세안제, 스킨, 크림 총 3가지 형태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제품…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미용 사이트인 ‘엣코스메(@コスメ)’가 프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엣코스메 프로 포 뷰티 스페셜리스트(@COSME PRO FOR BEAUTY SPECIALIST)’를 선보인다. 더불어 일반 사용자 대상의 어플도 리뉴얼을 감행했다. 프로 전용 어플은 미용사와 네일리스트, 피트니스 강사 등 미용과 관련 있는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개발했다. 일반 사용자에게 정보 발신과 제공 메뉴의 등록,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시세이도(資生堂)는 1월 26일 새로운 브랜드인 ‘포스메(POSME)’의 첫 번째 상품인 ‘플레이 컬러 칩(Play Color Chip)’을 발매했다. 포스메는 10대 여학생들과 오픈 이노베이션 형식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브랜드다. 플레이 컬러 칩은 립, 치크, 아이, 아이브로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칩 형태로 제품을 덮고 있는 필름을 벗기고, 원하는 부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