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새 깃털의 발색에서 배운다 - 새로운 색재의 개발 クジャクの羽の発色に学ぶ ―新しい色材の開発 Learning from the peacock feathers color ― Development of new colored materials 桑折道済(고리 미치나리, Michinari Kohri,) 그림1 멜라닌 모방입자의 물 분산체(입자농도 50Wt%)에서 얻어진 구조발색의 분광반사스펙트럼 1. 서론 멜라닌은 동식물이나 원생동물 등에서 보편적으로 형성되는 흑갈색의 색소로 생체 내에서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도파를 원료로 해서 얻어지는 중합물이다. 사람의 모발 성분으로도 잘 알려져 있고 자외선에서 피부를 지키는 작용이 있다. 이같은 자외선흡수제로서의 역할에 더해 자연계에서 자주 멜라닌은 구조색 발현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구조색은 물체의 미세구조에 기인하는 광간섭, 회절, 산란 등에 의해 발현하는 색이다. 모르포나비의 선명한 청색은 계층적인 선반구조 유래의 구조색으로 선반구조의 하층에는 멜라닌 과립으로 된 층이 있다 1) . 비단벌레의 구조발색은 멜라닌 과립을 함유하는 층과 함유하지 않는 층이 20층 정도 번갈아 겹쳐 쌓인 다층막 유래의 색이다 2) . 일
연잎, 달팽이, 봉선화의 구조를 모방한 광 응답성 결정재료 ハスの葉,カタツムリ,ホウセンカの構造を模倣した光応答性結晶材料 Photoresponsive crystalline materials mimicking lotus leaf, snail shell, and impatiens 内田欣吾(우치다 긴고, Kingo Uchida) 그림1 디아릴에텐의 일반적인 분자구조 1. 서론 생물은 다양한 형태를 취하면서 장시간을 들여 생존에 적합한 형태를 만들어 왔다. 그 형상을 흉내낸 인공물을 만드는 것으로 그 형상이 가진 기능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1950년대 후반에 독일계 미국인이며 신경생리학자인 Otto Schmidt가 제안한 바이오미 메틱스 1) 와 그것을 잇는 바이오미미크리의 국제적인 발전은 생물의 형태나 양식을 흉내내는 것으로 인류가 생물의 형상과 기능을 잘 발견해 온 것에 불과하다. 생물의 구조(형상)을 모방한 재료를 만들 때 분자가 자발적으로 배열되고 조합된다면 상당히 쉽게 생물모 방재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생물의 구조형 성과정과 우리들이 연구해 온 결정성장에 의한 생물 모방시스템의 형성과정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본
유니버설 디자인에서 본 바이오미메틱스 ユニバーサルデザインから見たバイオミメティクス Biomimetics based on Universal Design 赤池 学(아카이케 마나부, Manabu Akaike) 그림1 물건만들기 ‘21세기 품질’ 개발의 순환도 1. 서론 : 유니버설 디자인에 의한 새로운 가치 창조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란 문화ㆍ언 어ㆍ국적의 차이, 남녀노소라는 차이, 장애ㆍ능력 여하를 불문하고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시설 · 제품 · 정보의 디자인을 의미한다 1) . 유니버설 디자인의 제창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디자인학부 디자인학연구과의 로널드 메이스(Ronald Mace, 1941~1998)였다 2) .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와의 콘셉트 차이는 장애인과 고령자에 한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고도 성장기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비즈니스센터가 기업 활동을 리드하는 면이 강했다. 연구개발에 대해서는 R&D센터와 디자인센터 에서 대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비즈니스센터가 시장 요구를 배경으로 그에 응하는 형태로 기술 개발을 요청해 진행되어 왔다.…
바이오미메틱스 – 새로운 인류 세대(人類世, anthropocene) 에서 살아남기 위한 리버스 엔지니어링 バイオミメティクス - 人新世で生き残るためのリバースエンジニアリング Biomimetics - Sustainable paradigm shift toward innovative reverse engineering based on biodiversity for survival in theanthropocene 下村政嗣 (시모무라 마사츠구, Masatsugu Shimomura) 그림1 Biomimetic Chemistry의 일익을 담당한 Membrane Mimetic Chemistry 1. 서론 ‘E del marchio. Partendo dalla biomimetica.’ 이 캐치 프레이즈는 패션잡지인 보그(VOGUE) 이탈리아판 2012 년 5월호 기사인 ‘Cosmesi biomimetica’를 끝내면서 사용한 문장이다 1) . 기사의 제목은 ‘Biomimetic cosmetics : As of today the Italian Etat Pur website is online, which makes a small revolution in dermocosm
이번 회에서는 화장품 분야의 특정주제로서 ‘미백’에 대한 한국특허(1회, 7월호 2회 연속 게재)를 선정했으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주제를 계속 추가해 최근에 발표되고 있는 각국의 특허정보를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미백(2) <한국특허 (2016.1.1 ~ 2017.12.31)> 3. 단순 페놀릭 배당 유도체, 이의 제조방법과 이를 함유하는 피부미백 또는 주름개선용 조성물 (공개번호 : 10-2017-0051138,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2016.03. 22) 이 발 명 은 마 이 크 로 모 노 스 포 라 로 도 랑 지 아 (Micromonospora rhodorangea) 유래의 당전이효 소(Glycosyltransferase, 이하 MrSPGT)를 이용한 단순 페놀릭 배당 유도체(Simple phenolic glycosidic analogs)의 제조방법과 이들 유도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피부미백 또는 주름개선용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이 발명에 따르면, 마이크로모노스포라 로도랑지아 유래의 당전이효소를 이용해 생합성된 글루코오스와 2‘-데옥시-글루코오스를 당쇄로 포함하는 단순 페놀릭 배당 유도체(아래 그림)는 항산화 활성, 티로시
바이오제닉스는 Encapsulation 기술을 기반으로 해 가용화, 나노화, 안정화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와 생활용품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그 중 가용화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가용화 (Solubilization)란 물이나 수용액에 잘 녹지 않는 액체나 고체를 물에 일정 크기 이하로 분산 또는 용해시 키는 Encapsulation 기술의 한 종류로서 기존의 통상 적인 가용화 기술은 계면 활성력이 있는 다양한 폴리 머들이 캡슐 벽제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5년간 바이 오제닉스에서는 계면활성제 프리 가용화 기술 연구에 집중해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 미래 지향적 가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최적화했으며 다양한 난·불용성 생리활성 물질들을 가용화하는데 성공했다. 1. 가용화 기술 1-1. Oligomer Complex 바이오제닉스 특허(제10-1138258호) 기술로 친수성 천연 고분자로부터 유래한 Oligomer를 이용해 난· 불용성 물질의 자가응집을 억제하면서 올리고머 복합체 형성을 통한 가용화 기술이다. 이는 활성물질의 용해도를 증가시켜 피부 흡수를 더 용이하게 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화장품 산업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식품·의약…
(주)다이셀 유기합성컴퍼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천연 유래 1,3-BG의 고객과 용도 개척을 개시한다. 1,3-BG는 보습성이나 피부 촉감, 항균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퍼스널케어 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 식물추출물, 향료의 추출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최근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화장품 시장은 급속히 성장하는 가운데 오가닉 화장품의 수요 증가율은 화장품 시장의 2배가 되어 있고 식물 원료를 이용한 원료의 수요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모든 사람들이 미래에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의 실현과 시장의 확대를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서는 한정된 자원의 유효한 이용이 필요하다. Genomatica사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발효기 반의 프로세스 기술을 이용해 식물 유래의 당에서 1,3-BG(Brontide TM )를 제조하고 이 새로운 접근은 천연소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퍼스널케어 용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 기술과 제품은 권위있는 ICIS Innovation Award(2017)도 수상했으며, 2017년 중반부터 샘플 제품으로 Brontide TM 를 수톤 제조하고 있다. 이번에 (주)다이셀 유기합성컴퍼니는 사회와 자연 환…
#1. A씨는 헤어숍에서 염색후 두피와 목이 가렵 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붉은 반점이 올라왔다. A씨는 불안한 마음에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염색 알레르기로 진단을 받았다. 염색 전에 염색약 알레 르기가 있다고 미리 이야기를 했음에도 미용실에서 오징어먹물은 알레르기가 없다고 해서 안심하고 사용했지만 결과적으로 부작용을 초래했다. #2. B씨는 한달 전 △마트에서 구입한 ★제품으로 염색을 했을 때는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마트에서 ■업체의 염색약을 사용하니 두피에 마비증상이 오고, 얼굴이 부어오르고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다. ■업체로 전화를 했으나 비보험도 많다고 하고, 병원 에서는 피부에 착색된 부분(검은색)은 몇 달 정도 걸린다고 안내를 받았다. 두피에 진물과 여러 가지로 금전적으로나 생활에서 불편을 겪었지만 업체는 의 료보험이 되는 한에서 보상처리가 가능하다는 입장만 내놓았다. #3. C씨는 ◇홈쇼핑에서 염색제를 구매해서 사용했 다. 머리에 부작용이 너무 심해 병원을 다녔고, 홈쇼핑에 문의를 하니 진단서를 첨부하면 3일치의 치료비를 처리해 준다고 해서 진단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업체 에서는 진단서에 제품명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병원에서…
2020년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한 기업 사명과 해결 노력 2020年,未来に向けたサスティナブルな企業使命と解決への取り組み Sustainable corporate mission for the future and efforts to solve towards 2020 福田政彦(후쿠다 마사히코, Masahiko Fukuda) 그림1 2020년 목표로 한 운영면의 환경목표를 향한 당사 진행 현황 1. 서론 ‘지속가능성’이 용어는 소비자 시장이나 기업이 차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환경 만들기에 노력하는 가운데, 21세기 유행어로서 업계의 경계를 넘어 세계에 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당사가 제시한 ‘미래의 청사 진’에는 특수 화학약품 기업으로서 세계를 리드하는 일류 기업이 되기까지의 길을 나타내고 있다. 이 청사 진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법령을 준수한 책임 있는 안전한 운영이며, 이러한 요소를 바탕으로 우리는 지속 가능성을 향해서 주도권을 잡고 가는 것이다. 당사는 소위 ‘해결방법의 제공자’로서 고객의 제품 이나 공정을 보다 좋은 것으로 바꾸고 환경에 대한 영향을 경감(輕減)시킬 뿐만 아니라 천연자원의 보전이나 지역사회의 QOL(Qulity of Life) 향상에도 도
내추럴ㆍ오가닉 화장품의 인증, COSMOS-standard(코스모스 스탠더드)에서의 환경배려와 지속가능(Sustainability)한 개발 ナチュラル・オーガニック化粧品の認証,COSMOS-standar(d コスモススタンダード)における環境への配慮と持続可能(Sustainability)な開発 Certification of natural and organic cosmetics, environmental consideration and sustainable development in COSMOSstandard Harald Dittmar Roland Grandel 丸山智子(마루야마 도모코, Tomoko Maruyama) 그림1 지속가능한 순환형 사회의 이미지 1. 서론 COSMOS-standard AISBL(Association Internationale Sans But Lucratif(프랑스) = International Association without lucrative purpose는 국제적인 비영리단체로서 내추럴ㆍ오가닉 화장품의 통일 인증기준인 코스모스 스탠더드를 개발ㆍ관리하고 그 소유자가 되기위해 벨기에에 설립됐다 1) . 코스모스 스탠더드는 EU 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한 대책 海洋プラスチックゴミ問題への取り組み Initiative on ocean plastics 片山亜沙美(가타야마 아사미, Asami Katayama) 그림1 테라사이클 창업자 겸 CEO인 톰 쟈키 1. 서론 : 테라사이클이란 테라사이클(Terracycle)은 ‘버린다는 개념을 버리 자’를 모토로 기존에 폐기물로 버려지고 있던 물건이나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 등의 폐기물을 세계 각국 에서 회수하고 다양한 제품에 재활용하는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이다. 창업자 겸 CEO인 톰 쟈키(Tom Szaky)는 대학 2학년 때 지렁이 똥(worm poop)을 비료로 만들어 그것을 사용된 페트병에 넣어 판매하는 독특한 사업을 시작했다. 그 후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비즈니스’라는 콘셉트를 생각해 2001년에 테라사이클을 창업했다. 지금까지 감자 칩의 빈 봉지, 다 마신 주스 파우치, 애완동물 사료의 빈 봉지 등 ‘버 리는 외에는 용도가 없다’고 생각되어 왔던 것을 회수 하고 새로운 제품에 자원재활용(material recycle)을 하는 것을 실현해 왔다. 자원재활용이란 제품을 원료로 재생이용(리사이클)하는 것이
안전성과 환경성능을 양립시키는 차세대 Non-Freon 분사제와 불소계 용제의 개발 安全性と環境性能を両立させる次世代ノンフロン噴射剤とフッ素系溶剤の開発 Next-generation non-HFC propellant and fluorinated solvent designed to achieve both environmentally-preferable and improved safety 粟野 寛隆(아와노 히로타카, Hirotaka Awano) 그림1 프레온 종류의 변천 1. 서론 지구온난화, 오존층 파괴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 등 환경문제에 대한 대책과 규제가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다. 오존층 보호를 목적으로 1987년 채택된 몬트리올 의정서는 오존층 파괴의 원인이 되는 클로 로플루오로카본(CFC)과 하이드로클로로플루오로카 본(HCFC)을 감축대상물질로 규정하고 있으며 오존층 파괴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하이드로플루오로카본 (HFC, 일본에서는 ‘대체 프레온’)으로 이행이 진행됐다. 그러나 1997년 채택된 교토의정서에서 HFC의 지구온난화에 대한 영향이 지적된 이후에 온난화 영향의 척도인 지구온난화계수(GWP)가 낮은 물질로 전환 하기 위한 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