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코로나19 바이러스 확대로 뉴 노멀 생활양식이 확산되고 있는가운데 화장품 판매 스타일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일본 국제상업 8월호에 따르면, GMS과 약국, 백화점의 화장품 매장에서는 테스터 사용중지, 터치업 중지가 계속되고 있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판매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온리테일(Aeon Retail)의 그램 뷰티크사업부 뷰티제품부의 스미 시게유키(角繁行) 부장은 "코로나19 전후로 팔리는 물건이 크게 바뀌고 있다"고 지적한다. 당연히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이후 화장품 매출은 떨어졌지만 새로운 수요도 생겨나고 있다. 그 요인은 일반화된 마스크 착용과 외출자제 때문이다. # 스킨케어 - 코로나19 부정적 측면 해소, 오프라인 매장서 전자상거래로 고객 이동 '유튜브 동영상' 활용 스킨케어는 마스크에 의해 땀이 차거나 피부염에 대응하는 민감성 피부용 화장품, 여드름 케어, 모공 클렌징 등의 수요가 늘었다. 또 외출을 자제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스페셜 케어를 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렇지만 코로나19 재난으로 인한 매출성장은 제한적이다. 화장품을 사고 싶지만 터치업…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새로운 물결에 빨리 올라타는 곳은 어디인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재난으로 인해 지금까지 상식으로 생각되고 있던 것이 무너지고 새로운 표준이 나타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화장품의 상품개발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다만 이것은 상품개발의 본연의 모습 자체가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피부와 처방 등 보편적인 연구에 입각하고 있는 것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크게 바뀌는 것은 상품개발에 관한 사고방식인데 이것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완성도를 높인 상품만을 판매하는 일본식 방법에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 국제상업은 8월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른 사람과 적당한 거리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의 의사소통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상업은 지금까지와 같은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외에도 외출기회가 극단적으로 줄고 생활양식이 바뀌면서 새로운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때보다 소비자의 기호가 세분화되고 있다. 즉, 많은 소비자들에게 일률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기존의 제품 개발이 이전보다 더욱 어려워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생활양식에서 태…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대로 화장품 업계는 악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유일하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곳이 있다.바로 통신판매 화장품 시장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도 5,500억 엔(한화 약 6조 1,0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20년은 대기업, 중견기업의 성장과 함께 럭셔리 그룹의 통신판매로의 이동이 강화되어 두자릿수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일본 국제상업 7월호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통신판매 채널은 재평가될 것이 확실하며 향후 다양한 새로운 움직임과 함께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어 화장품 시장을 견인하는 주도적인 채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통신판매 화장품 개척자'판클', '직영매장' 5월 중순부터 영업재개 '마스크' 판매 주력 통신판매 화장품의 개척자인 판클은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2019년 3분기 매출이 594억 7,800만 엔(한화 약 6,6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해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들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인바운드는 급감했지만 전체로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판클은 4월 일본 정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세계의 뷰티 업계에서 '커뮤니티 기반(community-driven)'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은 일명 고객이 힘을 갖는 '에코 시스템'이라고 불리고 있다. 에코 시스템이란 활동을 지원하는 여러 가지 요소의 결합이 없이는 조직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고객의 목소리와 결합되어 사업이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 일본 국제상업은 최근호에서 이같은 커뮤니티 기반의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한 기업으로 알려진 것은 2014년 에밀리 와이즈가 설립한 미국 뉴욕의뷰티 브랜드 ‘글로시에(Glossier)’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제시했다. 글로시에는 단기간에 화려한 패키지 디자인이 눈길을 끌면서 2018년 이미 10억 달러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혀 광고하지 않고 SNS 등으로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접촉함으로써 고객의 목소리와 요구는 에코 시스템으로 다시 반영되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사업은 고객과의 관계가 일반적인 사업보다 더욱 밀접해서 마치 소비자인 고객이 그 사업을 소유하고 있다고 느낄 정도이다. 디지털 사회가 그런 상황을 만들어내는 큰 배경이…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일본 화장품 OEM 업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제품의 제조에 나섰다. 지정 의약부외품과 위험물 제품의 제조허가를 취득하고 있는 기업들은 소독용 핸드 젤, 알코올 제균제, 알코올 소독액 등의 상품화에 착수했다. 기존 거래처와의 수주량을 조정하면서 자신들의 강점을 코로나19 바이러스재난 속에서 발휘해 관련 업계에서 존재감을 높일 계획이다. 에어워터졸(주)은 기존의 화장품 주문생산 이외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제품을 수주하기 시작했다. 위험물 제품의 제조허가를 취득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알코올 제균제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또 피카소미화학(美化学)연구소는 지정 의약부외품인 소독용 핸드 젤 승인 처방을 갖고 있어 2월초 상품화를 추진해약국과 양판점, 잡화점, 그리고통신판매와 고객에 대한 인센티브 상품으로 기존 거래처 뿐 아니라 새로운 거래처로부터도 수주를 받고 있다. 이러한 일본 국내 생산기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제품의 제조 뿐 아니라 해외의 생산거점에서도 대응제품을 적극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메이크업 전문 화장품 OEM 대기업인 (주)토키와(Tokiwa)는 지난해 4월 미국 뉴저지주에 신설된 토키와 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화장품 시장의 미래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시세이도는 2020년 12월 회기의 제1분기 결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종식시기, 도시봉쇄, 외출자제 등의 제약과 경기침체 위험 등을 감안해 연간 전망을 철회했다. 올해 상반기 결산 확정 후에 다시 공개하기로 했다. 맨담도 2021년 3월 회기 예상실적을 정하지 않았으며 고세는 연간 전망을 공개했으나 종류별 세그먼트는 공개하지 않았다. 폴라오르비스홀딩스는 4월 28일 연간 실적예상치(2월 14일 발표)를 대폭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월간 국제상업 7월호에 따르면, 일본주요 화장품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을 하향 조정하는 등 비상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하지만이들 업체들은 현재의 시장 동향을 비관적으로만 보고 있지는 않다. # '위기를 기회로' 근본적 구조개혁 착수, 새로운 시장 환경 대응 사업 다각화적극적 전략 모색 시세이도는 2021년 중에 조기회복을 전망하는 중립적인 시나리오와 본격적인 회복은 2023년부터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공개했지만 어쨌든 근본적인 구조개혁에 착수해 새로운 시장 환경에서 성장을 끌어내기 위한 자세를 분명히 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글로벌 명품 브랜드는 LVMH 모엣 헤네시 루이비통(LVMH Moët Hennessy-Louis Vuitton, 매출 468억 유로(한화 약 63조 원)), 리치몬드(Richemont, 매출 139억 유로(한화 약 18조 원)), 케링(Kering, 매출 136억 유로(한화 약 18조 원)) 등3강으로 꼽히고 있다. 일본 국제상업은지난 1월 글로벌 명품 브랜드 그룹의 최대 기업인 LVMH가웹 서비스를활용해 제품 뿐 아니라 시식회와 프라이빗 디너파티, 여행 등특별 경험을 확대하고제품 판매를 활성화하며디지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등디지털전략을 입체분석해 보도했다. # LVMH 디지털 전략 럭셔리 비지니스 ‘모순’ 해결하는 도구 LVMH의 디지털 전략은 럭셔리 비즈니스가 안고 있는 ‘모순’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모순이란 규모의 확대로 인해 희소성과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는 것이다. 럭셔리 제품을 코모디티화(commoditization, 고부가가치 제품이 경쟁에 의해 차별화 요인을 잃어버리는 것)하지 않고 인지도와 매출을 확대시키기 위해 LVMH는 세심한 전략을 만들고 그것을 쇄신하면서 성공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대마초 유래의 천연성분인 ‘칸나비디올(CBD, cannabidiol)’을 배합한 화장품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CBD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tetrahydrocannabinol)이라는 마약으로 알려진 성분과는 전혀 별개의 물질로 염증을 완화시키는 작용 등이 알려져 있다. 일본 국제상업 5월호에 따르면,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는 CBD에서 향정신작용과 같은 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등 THC의 대마초 성분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는 취지의 견해를 발표했다. 이 발표가해외에서 CBD의 존재감을 높이는 순풍이 됐다. 현재 해외에서는 의약품, 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CBD를 함유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화장품 분야에서도 세포라와 같은 화장품 전문점에서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처음에는 대마초 유래 성분을 배합한 화장품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불법인 마약 성분과는 전혀 별개의 것으로 이해되기 시작하면서 존재감을 서서히 높이고 있다. 올해 1월 일본 지바 마쿠하리멧세 전시장에서 개최됐던 2020 코스메 도쿄(COSME TOKYO 2020), 코스메 테크(COSME Tech 20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확산되면서 글로벌화장품, 패션 업계에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되는 유럽 지역에서는 슈퍼마켓에 있는상품 밖에 살 수가 없다. 판로가 막힌 화장품, 패션 업계의 글로벌 고급 브랜드는 알코올 손 소독젤과 마스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과 의료 종사자에게 무료로 배포하며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국제상업 6월호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맞서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패션 기업들이 알코올 소독젤과 마스크를 자사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보건, 의료 관련 종사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등 사회적 기업 활동을 정리, 보도했다. 국제상업에 따르면, 지난 3월 16일 알코올 소독젤생산을 시작으로 화장품 업계에서 선두에 나선 글로벌 기업은 지방시, 겔랑, 크리스찬 디올의 화장품과 향수를 생산하는 LVMH 퍼퓸 & 코스메틱이었다. 크리스찬 디올은 뚜껑에 같은 브랜드의 로고 ‘CD’가 붙은 액체비누 용기에 알코올 소독젤을 충진했다. 지방시 공장에서 만든 알코올 소독젤의 용기도 유리 제품으로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시세이도는 국제의료복지대학 의학부 성형외과학 마쯔자키 야스카즈 주임교수와 자치의과대학 생리학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섬유아세포가 미세한 돌기로 서로 결합해 네트워크 구조를 형성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 이 ‘섬유아세포 네트워크’가 손실되면 세포 상태가 악화해 피부 노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시세이도는 피부 회춘을 기대할 수 있는 이번 연구성과를 향후 제품개발에 응용한다는예정이다. 이번연구성과의 일부를 화장품과학자의 세계대회인 ‘국제화장품과학자협회 뮌헨대회 2018’(IFSCC Congress 2018)에서 구두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피부 탄력 제어하는 진피 '섬유아세포' 피부 탄력을 만들어내는 것은 피부 내부의 ‘진피층’이다. 진피에는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풍부하게 존재하며 이 탄력으로 신체의 모양을 확실히 유지해 주름이나 처짐을 방지한다. 이 진피의 상태를 제어하는 것이 섬유아세포이다. 그러나 진피 구조는 복잡하고 거기에 존재하는 섬유아세포를 관찰하는 것은 어려우며 섬유아세포의 실태와 노화변화는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 섬유아세포에 의한 네트워크 구조 해명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닥터스랩저팬은인체줄기세포 배양액을 높은 비율로 배합한 잰더 에이징스킨케어 미용액인 ‘베이비 펩타이드(Baby Peptide) 에센스’를 지난 5월 1일 출시했다. # 인체줄기세포 배양액 연구 젠더 프리 에이징 스킨케어 미용액 탄생 닥터스랩저팬은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한 에이징 케어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 개념으로 에이징 케어 제품을 개발했으며 오랫동안 인체줄기세포 배양 상청액(배양했을 때 상층액)에 주목해 해외 연구기관과 국내 의료기관 등과연계하면서 인체줄기세포 배양 상청액이 에이징 스킨에 미치는 영향 등을 꾸준히 연구했다. 줄기세포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기능을 가지는 것으로 줄기세포를 배양했을 때 성장인자, 사이토카인(저분자 단백질),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 등과 같이 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 등의 피부 미용 성분을 많이 분비해 인체줄기세포 배양 상청액이 주목받고 있다. 이 성분을 스킨케어 제품에 활용하기 위해 오랫동안 시행착오를 거듭한 결과, 안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젠더 프리 에이징 스킨케어 미용액인 ‘베이비 펩트이드 에센스’가 개발됐다.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향기는 사람에 따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프리미어 안티에이징은 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인 듀오의 첫 의약부외품 클렌징 밤인 ‘듀오 더 약용 클렌징 밤 배리어’를 지난달 22일부터 출시했다. 이 제품은지금까지 총1,400만개를 판매한 스테디셀러인 ‘듀오 더 클렌징 밤’ 시리즈의 민감한 피부를 위한 약용타입 제품이다. 이 제품은 환경과 스트레스로 인해 피부의 ‘민감함’을 느끼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이를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민감하기 쉬운 피부를 부드럽게 씻어서 건강한 피부로 만들기 위해 내놨다. 이 제품은 기존 ‘듀오 더 클렌징 밤’ 시리즈와는 다른 탄력 캡슐을 추가 혼합해 큰 것과 작은 것 2개의 탄력 캡슐에 의한 쿠션 구조가 민감한 피부의 요철을 막아 메이크업과 오염물질 등을 부드럽게 제거해 준다. 이 제품은 염증을 억제하고 피부 거칠음을 방지하는 약용 유효성분인 감초(stearyl glycyrrhizate)에 병풀(Centella asiatica)추출물, 인삼추출물 등의 성분을 독자적으로 혼합한 배리어 레스큐™가 함유됐다. 또 피부 트러블의 원인을 억제하는 쌀겨 오일, 자극에 의한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컴프리 추출물, 피부세균 밸런스를 정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