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스온 오산 공장. |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올해 들어서 코스온이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오산 공장의 매출 본격화와 중국 환야그룹 시너지 극대화, YG엔터테인먼트와의 화장품 론칭 등 청신호가 계속 이어져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38.3%, 57.5%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와 중국 성장 모멘텀 등을 감안할 때 주가의 추가 상승 매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코스온은 지난 3월부터 매출액 1200억원이 가능한 오산 공장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크림, 에센스 등의 기초화장품 뿐 아니라 립스틱, 파운데이션, 팩트 등 색조화장품도 생산이 가능해 졌다. 거기에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에서 핵심 연구원을 영입하기도 했다.
현재 일본 클리오, 엔프라니, 미즈온 등에 OD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아모레퍼시픽, YG엔터테인먼트, 토니모리, 미샤 등으로 물량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아가타, 블라블라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아시아 판권 계약을 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하석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27억원이었으나 오산공장 가동 본격화로 2분기 82억원, 3분기 124억원, 4분기 155억원 등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