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제공 : 2014 Datamonitor. |
국내 시장에서는 이미 대기업 등 선점화에 따른 한계를 느낀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과 K-뷰티의 트렌드로 인한 해외 관광객 증가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이런 실적은 그동안 정부의 이렇다 할 제도적, 정책적 지원없이 이룬 실적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정부에서 지원만 제대로 해준다면 화장품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높여줄 수 있는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화장품 시장 1위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353억 7100만달러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4.3%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음으로 일본 화장품이 265억 82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주목할만한 곳은 3위를 차지한 중국이다. 2위인 일본은 저성장을 하고 있는 데에 비해 중국은 전년대비 무려 20억달러 가까이 급성장했다. 점유율에서도 2010년 7.6%, 2011년 8.0%, 2012년 8.4%, 2013년 8.9% 등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브라질,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대한민국, 스페인, 멕시코 순을 이었다.
한편, 2013년 세계 지역별 화장품 시장은 유럽이 37.6%(927억달러)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아시아·태평양(31.1%), 아메리카(28.7%), 아프리카와 중동(2.6%) 순이다. 유럽과 아태지역, 아메리카 시장은 균등하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 중동과 아프리카는 눈에 띄게 저성장을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는 스킨케어 시장 규모가 837억 1천2백만달러(33.9%), 헤어케어는 440억 3천만달러(17.8%), 메이크업용 제품은 414억 8천8백만달러(16.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