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용기 제조사 태성산업이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와 생분해 화장품 패키지(용기) 제조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태성산업의 화장품용기 제조 기술력과 씨티케이바이오가 보유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기술을 결합해 국내외 친환경 뷰티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국내외 뷰티시장에서 브랜드, 개발, 생산, 제조, 유통 등 폭넓은 인프라와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MOU를 넘어 새로운 친환경 뷰티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1994년 설립된 태성산업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기초가 된 회사로 화장품 용기 제조와 품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100% 재활용이 가능한 ‘무라벨 토너’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뷰티시장 공략에도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K-뷰티 돌풍에 힘입어 토니모리를 중심으로 미국 등 해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성산업은 씨티케이바이오의 우수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받아 자연 친화 용기 개발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토니모리도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으로 비건 제품, 천연 성분, 친환경 용기 개발 등 클린뷰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씨티케이바이오는 캐나다를 기반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미세플라스틱이나 토양 오염물질이 남지 않는 PBAT, PHA로 차세대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미국, 캐나다 등에서 B2B, B2C를 통한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태성산업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태성산업의 화장품용기 제조 역량와 시티케이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혁신적인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토니모리의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관련 뷰티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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