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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인니할랄인증지원센터' 개소 "무슬림 수출길 넓힌다"

인니할랄 인증 컨설팅, 정기 교육, 비용 등 부산지역 '화장품' 등 수출기업 지원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부산에서도 화장품 등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을 쉽게 상담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수출원스톱센터에 ‘인니할랄인증지원센터’를 17일 개소했다.

 

인니할랄인증지원센터는 인도네시아가 자국 내에서 수입, 유통되는 식품과 화장품의 할랄인증을 의무화함에 따라 새로운 무역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소됐다.

 

인도네시아는 부산의 수출국 순위 12위에 해당하는 국가로 2023년 기준 3억 8,9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4위 규모의 인구를 가지고 있어 부산이 지속적으로 개척해야 할 미래 성장 잠재력이 유망한 시장이다.

 

인도네시아 할랄시장은 무슬림 인구만 2억 3,000만 명이며 시장 규모는 1,840억 달러이다. 2025년까지 연평균 약 15%의 성장이 기대되는 거대한 시장이다. 이에 많은 부산지역 기업들이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할랄인증을 받기가 쉽지 않아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인니할랄인증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부산 기업들은 할랄인증 준비를 위한 컨설팅, 정기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내년부터는 부산시 수출 지원사업으로 인니할랄인증 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도 있게 됐다.

 

특히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지난 7월 LPPOM MUI 본사를 방문해와 부산지역 기업의 인니 할랄인증 지원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날 개소식과 함께 인니할랄인증 설명회를 함께 개최했다. 부산 지역 식품, 화장품 기업 40개사와 함께 인니할랄인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할랄검사기관인 LPPOM MUI의 무슬리쉬 글로벌 할랄 심사국장이 직접 참가해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에 대한 준비사항과 부산 기업에 대한 지원혜택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 기업은 “그동안 다방면으로 할랄인증 준비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는데 이제 부산에서도 쉽게 자문과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향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할랄 시장을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인도네시아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고 부산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주요 지역이다”며, “이번 인니할랄인증센터 개소 뿐 아니라 지역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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