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글로벌 유통 전문기업 (주)아시아비엔씨가 중국 뷰티 유통채널인 ‘와우컬러’와 손잡고 K-뷰티 브랜드로 중국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아시아비엔씨(대표 황종서)는 지난 9월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밍촹그룹 본사 와우컬러(CEO Ms. Chen) 본부 사무소에서 한국 뷰티 브랜드의 와우컬러 입점을 위한 전략적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6일) 밝혔다.
와우컬러(WOW COLOUR)는 미니소로 널리 알려진 중국 대표 유통기업 밍촹그룹 산하 뷰티 편집채널이다. 올해 기준 3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밍촹그룹이 자체 보유한 탄탄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중국 내 매장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최근 중국 현지 소비자들의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와우컬러는 한국 뷰티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올해 초 아시아비엔씨와 중국 250개 와우컬러 매장에 색조 브랜드 ‘롬앤’의 공식 입점을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아시아비엔씨의 K-뷰티 브랜드 해외 수출과 유통에 대한 전문성과 한국에서의 글로벌 유통사로서 위상을 확인했다. 와우컬러는 아시아비엔씨에 한국 뷰티 브랜드의 소싱 벤더 역할을 맡아줄 것을 제안, 요청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아시아비엔씨는 글로벌 유통 담당부서와 전문인력을 필두로 중국 현지 칭다오 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트렌디하고 경쟁력 있는 국내 뷰티 브랜드를 와우컬러에 입점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뷰티 시장의 규모가 크고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와우컬러에 입점하는 한국 뷰티 브랜드는 중국에서 브랜드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그간 K-뷰티가 많이 침체돼 있던 중국 시장에서 국내 뷰티 브랜드의 판로 확장과 매출 신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세채 아시아비엔씨 팀장은 “올리브영 종합 순위 TOP 100 제품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브랜드를 우선 순위로 중국 시장에 다양한 K-뷰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며, “K-뷰티가 중국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도록 아시아비엔씨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원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국 와우컬러에 입점을 희망하는 브랜드와 관계사는 아시아비엔씨 홈페이지 내 유통제안 작성 또는 대표메일로 직접 문의,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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