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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 2분기 '리들샷' 국내외 판매 급증 '역대 최대 실적'

일본, 국내 매출 증가 미국, 동남아시아 등 지역 확장 2분기 매출 52% 증가, 영업이익 131% 수직상승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브이티(018290)가 올해 2분기 일본 매출 증가와 국내 채널의 접점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리들샷의 수요가 강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화장품 부문 매출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하반기부터는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외형 성장이 나타나면서 올해 화장품 부문 실적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브이티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100억 원,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270억 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5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별도)은 2분기 매출이 109% 증가한 688억 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베스트셀러 리들샷의 강한 수요가 국내까지 확대되며 가파른 매출 성장을 보였다. 전체 매출에서 화장품의 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코스메틱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브이티의 2024년 2분기 연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

 

 

지역별로 보면 일본은 수출과 역직구 수요가 강한 흐름을 이어가며 2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2분기 화장품 매출은 23% 증가한 331억 원으로 전사 화장품 매출에서 48%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매출의 성장세와 함께 미국, 동남아시아, 중국 등 지역을 확장하면서 일본의 비중은 직전 분기 대비 12.7%p 가량 줄었다.

 

채널별로는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78억 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은 35% 증가한 153억 원, 자회사는 186% 증가한 103억 원을 달성했다. 화장품 매출에 자회사 브이티큐브재팬(VTcubeJP)의 매출을 합쳐 일본에서의 총매출은 43% 증가한 434억 원을 기록했다. 브이티는 3분기 중 브이티큐브재팬의 지분 취득을 통해 일본 자회사화를 구축함으로써 화장품 관계사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예정이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일본의 경우 역직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큐텐 메가와리, 라쿠텐 수퍼세일의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35%, 44% 증가했다"며, "자회사를 통한 채널 확장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향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시했다.

 

브이티의 화장품 (별도) 부문 매출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1% 증가한 297억 원으로 수직상승했다. 다이소, 올리브영, 드럭스토어(약국 포함) 매출이 총 122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관광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면세 매출도 1분기보다 2배 증가한 4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에는 국내의 새로운 채널 중 하나인 홈쇼핑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홈쇼핑 전용 상품인 'PDRN리들샷'이 CJ온스타일에서 첫 출시한 이래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고객층을 20~30대에서 40~60대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후발 라인으로 '티엑스토닝라인'을 신규 론칭해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일명 '바르는 토닝샷'으로 불리는 티엑스토닝라인은 고순도, 고함량 기능성 제품으로 이르면 8월 중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할 예정이다.

 

브이티의 주요 지역별 화장품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

 

 

기타 지역(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60억 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중국 위생 허가 획득, 아마존 채널 공략과 틱톡 마케팅 강화, 실리콘투를 통한 미국과 동남아 채널 확대 등을 통해 성과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정 연구원은 "일본을 제외한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의 매출 기여도는 아직 미미하지만 꾸준히 마케팅을 확대하며 접점을 늘리고 있어 향후 외형 성장의 토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라미네이팅 부문은 매출 85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결 자회사(이앤씨, 바이오, 글로벌, 케이블리, 큐브엔터) 매출은 40% 감소한 256억 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33억 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는데 큐브엔터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0%, 31% 하락한 영향이 컸다. 

 

브이티의 연결 실적과 전망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은 올해 브이티의 실적 전망치로 매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4,396억 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1,167억 원을 제시했다. 일본에서의 외형 확대, 국내 채널 확장 효과가 상반기에 이어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에서의 확장이 나타나면서 성장동력이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지역별 하반기 성장 요인으로 일본은 ▲온라인 정기 행사 ▲코스트코, 홈쇼핑 등 신규 채널 진출을 꼽았고 미국은 ▲아마존 매출 성장 ▲인플루언서 틱톡 마케팅 본격화 ▲코스트코와 월그린 입점을 꼽았다. 또 동남아시아는 ▲싱가포르 왓슨 진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확장을 꼽았고 중국은 ▲12월 위생 허가 획득 등을 꼽았다.

 

박은정 연구원은 "올해 매출 전망치를 지난 2월 제시한 4,272억 원보다 124억 원을 상향 조정했다"며, "하반기 해외 진출 계획이 전방위적으로 다양하게 이뤄지면서 하반기 계단식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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