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중기부와 세계적 뷰티기업 로레알 그룹이 협업해 '빅뱅'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오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로레알과 함께 글로벌 기업 협업 ‘빅뱅’ 프로그램에 참여할 디지털,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오늘(11일) 밝혔다.
중기부와 로레알 그룹은 지난해 6월 뷰티테크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로레알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서 뷰티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과 혁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본격적으로 함께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 시작된 중기부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창업 지원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해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앤시스, 지멘스, 아마존 웹 서비스, 오라클, IBM 인텔, 오픈IA 등 글로벌 기업 11개사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 305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로레알 그룹의 합류로 글로벌 기업은 총 12개사가 됐다.
로레알코리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기부와 협업해 ‘빅뱅’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디지털과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빅뱅' 프로그램은 로레알그룹이 북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로 지역적 확장 뷰티 분야 적용 가능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한다. 2020년 중국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한국과 일본으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홍콩, 대만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로레알그룹 글로벌 기업 협업 '빅뱅' 프로그램 개요
이번 ‘빅뱅’ 프로그램 기업 모집 분야는 디지털 분야와 연구혁신 분야 스타트업이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광고 영상, 이미지 생성과 데이터 기반 광고 집행 자동화 ▲영상, 이미지 등 콘텐츠 검색 API 서비스 ▲대화형 텍스트 생성 AI 등 해외 확장이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기업을 모집한다.
연구혁신 분야에서는 ▲피부 또는 모발에 적용 가능하며 외부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는 새로운 성분 또는 제형 기술 ▲의료 관련 플랫폼이나 시술에서 비롯돼 화장품과 뷰티에 적용 가능한 기술, 성분 또는 기기 관련 솔루션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전체 분야와 규모
선발된 기업은 로레알로부터 멘토링, 컨설팅과 마케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고 로레알의 관련 팀과 협업 기회도 얻는다. 또 참여 기업들은 평가를 통해 2025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기부로부터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오늘(11일)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와 면담을 갖고 ‘빅뱅’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임 실장은 "국내 뷰티 분야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뷰티 기업인 로레알 그룹과 한국 스타트업들 간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기업 협업 ‘빅뱅’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12일부터 7월 3일 17시까지 해당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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