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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 '주가조정' 거침없는 상승세 ‘주춤’ 하락세 전환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4.00% 하락 금리인하 기대감, 컨테이너 지수 상승 차익실현 ‘활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화장품 업계가 수출 영토 다변화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4년 5개월 만의 한중일 정상회의 소식까지 더해지며 날개를 펼쳤던 화장품 주가가 뒷걸음질쳤다.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던 화장품 섹터에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주가가 크게 조정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출주에 불리한 컨테이너 지수(SCFI)가 상승하면서 글로벌에서의 한국 화장품 인기 상승이 투자 포인트인 화장품 섹터의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화장품 섹터의 주가가 크게 조정 받았다”면서 “주가 조정이 발생한 이유는 미국 등 선진국 중심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조성되며 수익률이 양호한 화장품 섹터에 대한 차익실현과 섹터 순환매 니즈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컨테이너 지수(SCFI)가 상승하면서 화장품 섹터의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수출주에 불리한 컨테이너 지수의 상승과 원화 강세(달러 약세) 가능성 등은 화장품 섹터의 차익실현 니즈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미국 등 서구권 스킨케어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한국 화장품의 인기 상승이 화장품 섹터에 대한 투자 포인트임은 변함없다”며 “현재 한국 화장품은 미국에서 아마존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향후에는 그 인기가 오프라인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일부 브랜드들은 미국 내 오프라인 유통 채널(마녀공장 : 코스트코, 아모레퍼시픽 : 세포라)에도 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매크로 변수에 따라서 단기 주가 변동은 있겠지만 미국의 소비 성수기는 상반기가 아닌 하반기임을 고려할 때 미국에서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는 실리콘투와 아모레퍼시픽을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3일부터 7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4.00%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6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60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10% 이상 오른 기업은 토니모리(12.35%) 뿐이다. 토니모리의 주가는 지난주 첫 거래일인 3일 하루에만 전 거래일 대비 18.24% 급등했다. 4일에는 장중 13,28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6.96% 하락 마감했다.

 

토니모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18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하는 등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영업이익은 329.1% 증가한 수치로 7년 만에 연결 흑자전환에 성공한 작년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신규 유통채널 입점을 통한 매출 증가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토니모리는 코로나 이후 계속적인 오프라인 매장수 감소로 유통망 다각화에 힘써왔다. 그 결과, 올해 초 PX 군마트에 ‘BIOEX 셀펩타이드3종세트’와 ‘더 그린티 트루바이옴 수분 올인원 포맨’ 2가지 제품을 영내외 1200개 매장에 입점했으며,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도 ‘겟잇틴트 워터풀 버터’ 10SKU가 입점과 동시에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또 최근 뷰티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다이소에 ‘본셉(Boncept)’ 브랜드를 런칭하며 레티놀 기초라인 6종을 선보였다. 해당 라인은 가성비와 효능을 모두 잡은 제품으로 특히 ‘레티놀 2500IU 링클샷 퍼펙터’는 5,000원이이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식약처에서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까지 받은 제품으로 입소문 나며 품절 대란이 일고 있다.

 

토니모리 외에 브이티(8.62%), 나우코스(8.09%), 에스알바이오텍(7.61%), 진코스텍(7.51%), 네오팜(5.54%), 잉글우드랩(5.11%), 아우딘퓨쳐스(2.49%), 노드메이슨(2.22%), 바른손(1.89%), 씨티케이(1.13%), 본느(1.07%)의 주가가 한 주 사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세화피앤씨(-20.38%), 에이블씨엔씨(-19.31%), 오가닉티코스메틱(-17.07%), 뷰티스킨(-13.93%), 마녀공장(-13.46%), 제이준코스메틱(-13.14%), 코리아나(-13.08%), 삐아(-12.33%), 에이피알(-12.18%), 원익(-11.29%), 한국화장품(-10.89%), 아모레G(-10.07%)의 주가는 크게 뒷걸음질쳤다.

 

한국화장품제조(-9.74%), 애경산업(-9.72%), 제이투케이바이오(-7.89%), 잇츠한불(-7.85%), 콜마홀딩스(-7.42%), 셀바이오휴먼텍(-7.40%), 아모레퍼시픽(-7.16%), CSA 코스믹(-6.22%), 파워풀엑스(-5.74%), 코스맥스(-4.88%), 클리오(-4.84%), 디와이디(-4.81%), 메디앙스(-4.31%), 글로본(-4.26%), 메타랩스(-4.21%), 현대바이오랜드(-3.83%), 에이에스텍(-3.65%), 현대바이오(-3.60%), 씨앤씨인터내셔널(-3.50%), 현대퓨처넷(-2.68%), 스킨앤스킨(-2.43%), 코디(-2.21%), 아이패밀리에스씨(-2.19%), 제로투세븐(-2.08%), 코스메카코리아(-1.95%), 내츄럴엔도텍(-1.92%), 한국콜마(-1.71%), 선진뷰티사이언스(-1.62%), 코스나인(-1.46%), 컬러레이(-1.23%), 엔에프씨(-1.10%), 라파스(-1.03%), 제닉(-0.90%), LG생활건강(-0.72%), 이노진(-0.24%), 올리패스(-0.21%)의 주가도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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