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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화장품수출 8억 2,000만달러 전년대비 6.7% 증가 “12개월 연속 증가세”

산자부, 올해 1분기 수출 581억 5,000만 달러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 "8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K-뷰티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운데 화장품 수출 증가세가 5월에도 꺾이지 않았다. 5월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한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8억 달러 규모를 유지했다. 이에 화장품 수출은 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8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화장품 수출 규모도 올해들어 1월 7억 9,700만 달러, 2월 7억 1,800만 달러, 3월 7억 7,700만 달러로 7억 달러 선에 머물렀으나 4월 8억 5,500만 달러로 8억 달러대를 넘어선 데 이어 5월에도 8억 2,000만 달러 규모를 나타냈다.

 

다만, 급성장을 거듭했던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다소 주춤해졌다. 화장품 수출은 올해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폭발적 증가세를 보인 1월(71.0%)에 이어 2월(11.2%)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에 그쳤으나 4월에는 다시 두자릿수 성장세(26.0%)를 회복했다. 하지만 5월에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한자릿수(6.7%)로 축소됐다.

 

다만, 지난해 5월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8.1% 줄어든 7억 6,900만 달러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올해는 증가율과 수출 규모 모두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달러, %)

 

 

5월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증가한 581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531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이에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9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월 수출은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한 581억 5,000만 달러(+11.7%)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5월 수출액은 2022년 7월(602억 4,000만 달러)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 4,000만 달러(+9.2%)로 2022년 9월(26억 6,000만 달러) 이후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3년~2024년 월별 수출실적 현황 (단위 : 억달러, %)

 

 

품목별로 보면 5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1개 수출이 증가했다. IT 전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이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합산 수출액도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54.5% 증가한 113억 8,000만 달러로 7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올해 3월(116억 7,0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1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6억 3,000만 달러(+15.8%)로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컴퓨터SSD 수출은 2022년 12월(10억 5,000만 달러)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실적인 10억 4,000만 달러(+48.4%)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무선통신기기(+9.4%)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역대 5월 중 최대치인 64억 9,000만 달러(+4.8%)로 올해 설 연휴가 포함된 2월을 제외하고 매월 6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선박 수출은 20억 6,000만 달러(+108.4%)로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10개월 연속, 바이오헬스 수출은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18.7%)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8.4%)은 3개월 연속, 가전(+7.0%), 석유화학(+7.4%), 섬유(+1.6%) 수출은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19개월 만의 최대 실적인 113억 8,000만 달러(+7.6%)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2월을 제외한 전 기간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며 일평균 수출도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5월중 최대 수출실적인 109억 3,000만 달러(+15.6%)를 기록하면서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중남미 수출은 9개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25.5%)을 보이며 5개월 연속, 아세안(+21.9%), 일본(+2.4%), 인도(+24.8%), 중동(+2.2%)는 각각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연도별, 월별 수출액, 수출증감률 추이 (단위 : 억달러,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월 수출은 581억 달러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강조하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 4,000만 달러로 2022년 9월(26억 6,000만 달러) 이후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강건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수출산업의 경쟁력, 즉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수출이 연말까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모든 가용한 역량을 집중해 민관 원팀으로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와 기재부 등 범부처 합동으로 수출 추가지원방안을 마련해 금융, 마케팅, 인증 등 지원 확대, 업종별 수출 경쟁력 강화, 기업특성별 맞춤형 지원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한편, 수출현장 지원단을 중심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현장애로를 즉각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해상물류 운임비의 가파른 상승에 선제 대응해 컨틴전시 플랜을 2단계로 격상하고 하반기 수출바우처 조기시행과 중소기업 전용 선복 추가 지원을 추진하는 등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외 여건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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