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이 자생식물로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해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을 받았다.
산림청 산하 연구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산림과학기술 출연R&D사업을 통해 산림생명자원 식물 '자운영'을 활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을 받은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운영(Astragalus sinicus)은 콩과 황기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 옮겨와 여러 세대를 반복하면서 산과 들에 널리 자생, 토착화된 ‘귀화식물’이다.
이번 연구는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의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지원(R&D)’ 사업의 재원으로 수행됐다. 산림자원인 자운영 추출물의 실용화를 위해 화장품 제제를 개발하고 식약처 개별인정을 받는 등 배출한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4년 산림과학기술 출연R&D사업 최종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산림생명 자생식물 자운영을 활용한 기능성화장품 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인 (주)한국생명과학연구소(연구책임자 김윤구)는 자운영 추출물을 활용해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자운영 추출물에서 콜라겐, 엘라스틴 분해 효소 활성을 억제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자외선으로 유도되는 세포 노화를 억제시키는 ‘오노닌’과 ‘아스트라갈린’ 성분을 발견했다. 또 추출물로 만든 화장품 제제의 인체 적용 임상시험을 통해 피부 안전성과 모공 개선(모공 부피 11%, 모공 면적 9% 개선), 피부 결, 주름 개선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해당 화장품은 최근 식약처 ‘비고시(개별인정형)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으로 등록됐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화장품’은 식약처가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개별 심사해 건강 개선 기능을 인정한 화장품으로 기준이 까다롭고 심사 기간이 길어 단기간 내 취득이 어렵다.
연구진은 이외에도 식약처 ‘유기농화장품 인증’,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까지 획득하며 천연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주)한국생명과학연구소에 따르면, 개발한 화장품은 올해 안에 정식 판매되고 추후 자운영의 다른 건강 개선 기능을 발굴하는 후속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임업진흥원 최무열 원장은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우리나라 산림생명자원이 기능성 소재로 국민건강과 바이오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와 관심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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